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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폭풍에 흔들...여야 당 대표 거취 압박

2026.06.13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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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지 열흘이 됐지만후폭풍은 여전합니다. 여야 할 것 없이당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데요.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선관위 부실 선거관리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데 이게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성필]
물론 선관위라는 조직이 독립된 기구인 건 우리 국민들이 대부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서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부분도 있지만 도의적인 책임은 있다라는 어떤 공감대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결국에는 선관위의 부실선거에 대해서 한편에서는 부실선거, 한편에서는 부정선거라고 외치고 있으면서 나라가 혼란스럽잖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대해서 평가하는 세 가지. 첫 번째가 국가 안보, 두 번째가 경제, 세 번째가 국내 정치인데 이 국내 정치 면에서 아무래도 다소 평가가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문제를 우리가 언제까지 그냥 광장에 내버려두면 되겠습니까? 저는 국회 안으로 가지고 와서 결국에 선관위 문제는 개헌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조속히 원내에서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과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저희가 그래픽으로 잠시 보여드렸었는데 어제 나온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선거 전인 3주 전보다 7%포인트 하락을 했고 그만큼 7%포인트 오른 국민의힘은 지금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 지지율을 기록했거든요. 이 부분은 당내 분위기 어떻습니까?

[김기흥]
저희한테 마지막 기회를 주셨다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겠죠.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부분에 있어서 선거 영향도 있습니다. 선거 영향도 분명히 있고 무엇보다도 중도 보수 쪽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여러 지지율, 특히나 갤럽이나 NBS 같은 여론조사는 굉장히 박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실질적으로 민심을 반영하느냐. 이런 표현이 있죠.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냐. 여론조사가. 아니면 민심을 일종의 틀에 가두어서 찍어내는 거푸집이냐 얘기를 했을 때 여러 가지 평가가 있지만 이번의 선거 결과를 봤을 때 NBS나 갤럽 같은 전화면접 여론조사가 맞지 않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여론조사의 방식이나 그런 결과를 보정하는 그런 과정에 있어서 리뷰를 해 봐야 된다. 여론조사 업체도 봐야 되고. 무엇보다도 여론조사 수치를 가지고 지나치게 언론이 그런 보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론조사가 현실을 반영하는 게 아니라 여론조사로 인해서 사람들의 결정에 영향을 주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론조사 업체가 반성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게 왜 대통령과 관련이 있느냐. 전반적인 국정의 운영의 축으로서, 컨트롤타워로서의 측면도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분명하게 잘못한 행위를 했습니다. 사전투표 날 기표소에서 나오셔서 내 도장이 잘 안 된 것 같다고 얘기를 했을 때 선관위 직원이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보여주시면 안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상관없다, 이리 와봐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보지 않았는데, 보지 않았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보지 않았는데 선관위 직원이 문제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까? 이건 명백하게 200% 제가 볼 때 무효 처리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권력이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미온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원칙 없는 선관위의 행태에 대해서 분노하는 지점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 과정 속에서 헌정 질서에 있어서 헌법을 준수해야 할 대통령이 그런 행위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는 것까지 다 연관이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관위 관련해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개표 중단을 하고 선관위 재선거를 얘기했을 때 민주당의 반응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입장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다 반영된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선거 전에는 줄곧 60%대 지지율을 기록하던 이재명 대통령이 60%대 아래로 떨어진 게 4개월 만이거든요. 57%. 그리고 부정평가 이유 1위가 부실 및 부정선거 선관위 문제 16%로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성필]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선관위의 부실 사태를 보면서 국민들이 실수라는 게 이해할 수 있는 실수도 있는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하는 분노를 금치 못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청년들의 생각이 바뀌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기득권이라고 할 수 있죠. 정치권이라든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표 차이가 아니면 참정권이 훼손됐다고 하더라도 문제 없다. 그래서 재선거 안 해도 된다. 이런 식으로 대응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청년들은 화가 난 거예요. 아무리 당락에 내 한 표가 결정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내 행사권을 행사해야 되는데 이걸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그리고 뒤늦게라도 이런 게 밝혀졌으면 내 참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정치권 그리고 정부가 뭔가 노력을 해야 되는데 제대로 된 노력은 하지 않고, 논의는 하지 않고 계속해서 싸우는 모습만 보이니까 저는 청년들과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이 아니냐. 그래서 결국에는 대통령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지만 결국에는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 국회에서 여당과 야당이 논의해서 법 개정으로 마무리될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이 빨리 입장을 정해야 된다. 저희 민주당 같은 경우는 선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시장 같은 경우. 그리고 부실선거라고 저희는 규정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쪽에서는 부실선거다, 한쪽에서는 부정선거다. 심지어 서울시장을 국민의힘이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선거 다시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주장을 하니까 논의 테이블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빨리 이 문제를 당내에서 정리하고 나서 국회에서 민주당과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1년 주년으로 봤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57%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는 21%포인트가 낮은 수치로 나왔다고 한국갤럽이 분석을 했더라고요.

[김기흥]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이 높다는 게 일반적으로 갤럽이나 NBS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전화면접에서는 좀 잘 나오고요. ARS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과반이 붕괴된 것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여론조사를 가지고 하느냐에 달라질 수 있는데 갤럽 여론조사를 근거로 얘기를 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슷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는 20%포인트 낮다는 건 이재명 대통령에게 그리 좋은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탄핵 이후 1년 뒤 상황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그것을 비교해서 봐야 되는 게 맞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냉정한 분석이 필요한데 저는 안타까운 게 지방선거 이후에 취임 1년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그것 받아들이기 힘든 대목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첫 번째가 셀프 죄명 지우기법이라 불리는 자기 재판을 지우는 공소취소 특검 관련해서 지금 민심은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고 봅니다. 이건 대통령이 자기 죄를 없애는 부분이고 하지 말아야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특검을 통해서 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사실상 관철할 의지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고요. 또 하나는 서울 선거에 있어서 무엇보다도부동산 민심이 굉장히 중요했다고 보는데 본인이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서울 집값 내가 막았다. 그리고 다 좋은 거 아니냐, 이런 쪽으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경고라고 했지만 그 경고를 받았다면 본인이 생각이 바뀌고 행동도 바뀌어야겠죠.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지지율이 떨어질 가능성은 더 크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선거 후폭풍,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것 알려드렸고 지금 여야 대표들도 선거 후폭풍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의 주요 격전지에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주면서정청래 대표의 사퇴 압박이 거세졌습니다. 특히 기름을 부은 말이 하나 있었는데화면 먼저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정청래 대표, 정권이 짧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해서 당권이 더 짧다, 이런 반응도 나왔잖아요.

[강성필]
보통 저희가 야당 때 여당, 대통령에게 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여당의 대표께서 하시니까 그러면 과연 누구를 향해서 하는 말인지 해석을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결국 정권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냐라고 당원과 지지자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정치인의 말은 속뜻과 달리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해야 된다. 만약에 정청래 대표께서 다가오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셨는데 만약에 결과가 좋지 않다면 저는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정권은 짧다, 이 후폭풍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당권은 당연히 더 짧잖아요. 그런데 결국 우리 정치가 선거에 패배하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사퇴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일단 숫자상으로는 민주당이 이겼기 때문에 우리가 패배할 수 있냐, 이걸 두고 당원과 지지자들이 조금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표현을 하고 싶어요. 저희 민주당이라는 학생은 평소 전교 1등을 하던 학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90점에서 95점은 맞아야 그래도 잘했다, 그렇게 생각을 하실 수가 있는데80점을 맞은 거예요. 그러면 꼴등을 하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0~30점 맞다가 40점 맞았으니까 잘했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과연 이를 두고 우리가 국민의힘에게 패배했다고 볼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정청래 대표는 과연 이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퇴를 하고 전당대회도 불출마하는 게 맞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고 일단 사퇴부터 해라. 그래야 전당대회에 당대표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생각을 해 보시다가 본인이 당원들에게 다시 한 번 선택을 받고 싶다면 그때 전당대회에 출마해라, 이런 두 가지 의견이 있는데 어쨌든 공통된 의견은 당장 사퇴해야 된다, 이런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당권파에서는 정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 그리고 책임론을 당 흔들기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더라고요.

[김기흥]
저도 하나 비유를 하자면 우리가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전제가 뭐냐 하면 요리사의 능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좋은 재료, 상한 재료를 가지고는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없습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청래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런 흐름으로 몰아가는 것 같은데 부인할 수 없는 게 있지 않습니까? 정원오 후보, 준비됐습니까? 문제 많지 않습니까? 토론도 피하지 않았습니까? 그 후보 누가 만들었습니까? 명픽이라고 만들었잖아요. 그리고 서울시장 선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뭐였습니까? 부동산 문제라는 거 다 언론에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장기보유특별공제, 장특공이라는 특공대가 정원오 후보를 잡는다, 그런 얘기도 예전에 한 적이 있는데 세금 문제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해 5월에 서울의 한복판에서 이런 얘기했습니다.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는다고 했는데 지금 어떻게 하셨습니까? 세금으로 수요를 꺾으려고 하셨잖아요. 지금 이거에 대해서 계속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5. 18 정신을 훼손하는 일체의 행동과 언행에 대해서 반대를 합니다. 비판받아 마땅하겠지만 특정 언론을 좌표 찍어서 사실상 불매운동까지 하게끔 만드는 그런 전체주의적 요소에 대해서 20, 30대가 분노한 지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에 깊숙이 개입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정청래 대표한테 이렇게 하는지. 그리고 당권은 당원들이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른바 명픽이라는 김민석 총리. 지금 뭐하고 계십니까? 지금 어떻게 보면 당심을 모으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일련의 상황을 봤을 때 저는 이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힘을 씁니다. 힘을 쓰는데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되치기 당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저번에 명픽 후보라고 하는 박찬대 후보도 힘을 줬다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무슨 말이 나왔습니까? 명청 대전, 명청 갈등.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갈등이라는 단어로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정청래 대표 호남 일정을 늘려가면서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지금 친명계 측과 계속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게 1인 1표제 가지고는 전현희, 김남희 의원. 그리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와 관련해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성필]
제가 생각했을 때는 1인 1표제는 사실상 우리가 결론이 난 문제거든요. 그리고 보완수사권 문제는 대통령께서도 보완수사권에 관련해서는 나름대로의 보완책이 필요하다, 폐지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결정하면 따르겠다, 그래서 총의를 모아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1인 1표제라든지 보완수사권 그리고 의원총회를 생중계하겠다, 이런 아젠다들을 정청래 대표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아마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당대회 구도를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간의 대결 구도가 아니라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대표 간의 구도로 바꾸고 싶어하는 그런 의도가 있다고 봐요. 말씀하셨듯이 1인 1표라든가 모든 아젠다에 대해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생각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 똑같은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은 다 똑같이 원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로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프레임을 전환하기 위해서 꺼낸 카드가 아닌가 그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대표 수요일에는 굉장히 환하게 웃으면서 뜨겁게 포옹을 했는데 물밑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죠.

[김기흥]
이게 가진 게 많은 사람일수록 그 권한과 권력을 나누기 쉽지 않습니다. 집권세력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치열할 수밖에 없고. 예를 들자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어떤 게 있었습니까? 비명횡사, 친명횡재가 있었습니다. 이게 2028년 총선의 공천권을 가지는 당대표이기 때문에 친명 쪽이냐 아니면 친청계. 크게 봤을 때는 친문계 진영에 있어서 이건 뭔가 서로 양보하거나 적당한 선에서 끝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한 번 칼을 휘둘러본 쪽은 있죠. 그리고 칼을 맞아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이른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게 있고요. 권력은 보면 영원한 권력은 없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청래 대표가 권력, 어떻게 보면 정권은 짧다고 이야기했는데 사실 여기에 덧붙인다면 권력을 나누는 건 참 피를 나눈 형제도 어렵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앞으로 격화되면 격화되지, 이게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텐데요. 강성필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얘기할 수밖에 없는 선거 전략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앞서서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환송길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는데 김민석 총리는 참석을 해서 나란히 걷는 모습이 연출이 됐거든요. 이재명 대통령 귀국길은 어떨까요?

[강성필]
저는 귀국길에도 정청래 대표께서 안 나가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러냐 하면 청와대에서는 정세가 중동이라든지 부실선거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바쁠 것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의전을 간소화했다고 설명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청래 대표께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을 배웅 나갈 수 있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나가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누가 불렀냐 안 불렀냐. 이것보다도 여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가고 싶으면 가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으셨기 때문에 오히려 해외 순방 돌아오셨을 때 또 나가면 그게 이상하게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정상의 이유로 정청래 대표께서 안 나가실 수도 있고 더 중요한 건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에 돌아오시는 그 시간도 되게 중요하거든요. 만약에 새벽에 오시면 서로 간에 물리적으로 힘들 수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여당의 지도부 사퇴 압박을 알아봤는데 국민의힘도 장동혁 대표 사퇴 압박이 만만치가 않거든요. 어떻게 사태 보고 계십니까?

[김기흥]
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론은 힘을 얻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견이 있다고 파열음이 나는 것은 우리 보수 지지자들이 결코 원하는 바가 아니다. 선거 결과를 놓고 누군가를 심판하듯이 변화를 하면 안 된다. 얘기를 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세 가지를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우리가 싸우고 있다. 두 번째, 내부 분열과 싸우고 있다. 세 번째, 우리의 무기력과 싸우고 있다 얘기를 했습니다. 여러 가지 장동혁 대표 지도부에 비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선거 때부터 있어 왔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동훈 측 그리고 대안과미래 의원들 말고요. 좀 더 다른 분들이 이 문제를 세게 얘기하시는 게 있으면 힘을 얻을 겁니다. 계속 문제를 제기했던 분들이 비슷한 수위로 얘기했을 때 그게 바뀔 가능성이 없고요. 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는 지점이 투표용지 부족인데요. 단지 투표용지 부족을 넘어서 제가 볼 때는 선거가 제대로 이루어졌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여러 가지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2030 세대들이 재선거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올림픽공원에 갔었는데요. 굉장히 단순합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건 단순합니다. 선거 유불리를 떠나서, 선거를 졌기 때문에 재선거를 하자는 게 아닙니다. 선거를 이겼기 때문에 재선거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니고요. 이들 2030이 얘기하는 공정이라는 건 결과적 공정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의 공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제가 재선거를 무조건 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의 요구에 대해서, 그들의 목소리에 대해서 정치권이 경청을 하고요. 미리 재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치권이 그걸 가져와서 제도와 시스템 내에서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인데 여하튼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가 이 문제를 끊임없이,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 문제를 계속 다뤄왔기 때문에 일종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를 당내에서 곧바로 바꿔야 된다는 여론은 힘을 얻기 어렵습니다.

[앵커]
지금 전면 재선거 하자는 여론이 많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래픽으로 보겠습니다. 지금 전면 재선거에 찬성하는 입장이 44%, 반대는 48%입니다. 그런데 보니까 20대, 30대 찬성이 굉장히 높은 게 20대는 67%가 재선거에 동의했고 30대는 62%가 재선거에 동의했더라고요.

[강성필]
그러니까 처음에 정치권이 부실선거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해명하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게 잘못됐던 거예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처음에는 선거를 다시 하려면 투표를 하지 못하신 분들의 표 수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 정도가 되어야지만 재선거를 할 수 있는 게 공직선거법에 나와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해석을 하다 보니까 그러면 나의 한 표가 당락을 결정하지 못한다고 해서 내 한 표는 버려지든지 말든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야? 이건 다른 차원의 문제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2030들이 여기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사실 이것 말고도 이번에 부실 사태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혼재되어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고 자료도 보고 하니까 생각이 바뀐 부분이 많아요. 그러면 광장에 나와 있는 이런 목소리를 국민의힘의 일부 정치인들처럼 이걸 세력화시키고 본인의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하려고 하지 말고 이걸 빨리 논의의 장인 국회로 가지고 와서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가 이걸 논의를 해야 되잖아요. 그리고 결국에 이것은 개헌으로 이어져야 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전에 그리고 동시에 같이 이루어져야 할 문제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상황이 어떤 건지 살펴보고 거기에 대해서 문제가 있으면 처벌하기 위해서 특검으로 연결이 되고. 특검에서도 혐의가 있으면 이걸 기소해서 법정에서 우리가 무효화할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확정을 해 줘야 우리가 결과를 만들 수가 있는 건데 장동혁 대표는 정확히 이 반대로 하고 있어요. 국정조사, 특검, 재선거가 아니라 재선거부터 먼저 하고 국정조사, 특검을 하자는 거예요. 이건 누가 보더라도 앞뒤가 바뀐 거거든요. 문제는 국민의힘 안에서도 장동혁 대표하고 다른 목소리, 그러니까 저희 민주당과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당대표가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변인도 바로 개인 의견이라고 해버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논의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그래서 광장의 분노만 들끓고 있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에서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라도 이 문제를 빨리 원내에 가지고 와서 논의했으면 좋겠다. 만약 특검을 한다면 저는 민주당은 특검 추천 야당에게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소장파는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논의할 의원총회를 소집해 달라, 이렇게 요구를 했더니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가 이번 일요일까지 지켜보고 정하겠다고 했거든요. 다음 주에 열립니까?

[김기흥]
제가 볼 때 열릴 수도 있고요. 열리지 않을 수 있는데 저는 열릴 때 당 지도부에 대한 거취 문제뿐만 아니라 재선거, 광장에서의 그런 젊은 분들의, 그리고 저희가 여론조사에 나왔지만 48%, 44%는 오차범위 내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선거에 대한 목소리가 국민의 반 정도가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김도읍 후보와 성일종 후보를 이기고 본인이 된 것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바라보는 이 사안은 안정적 변화를 요구하는 겁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누구를 심판하든 누구를 제거하는 그런 과정을 원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 속에서 의총이라는 형식이 저는 배제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차분하게 논의도 하고요. 그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얼마나 잘했는지 못했는지도 봐야 되고요. 저는 무엇보다 빠지면 안 되는 대목이 하나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저는 당협위원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변인 역할을 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뛰었다고 보는데요. 다만 선거 과정 속에서 지도부를 과하게 비판하면서 그러면서 평론가에 머무는 그런 게 있습니다. 우리가 표를 얻기 위해서는 내부 분열이라는 게 그냥 쉽게 분열이 있다, 이게 아닙니다. 외부에서 공격할 때 그건 굉장히 용이하게, 편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는 대목이 있고요. 선거에 그게 악영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 과정에서 한목소리를 내면서 치열하게 싸울 때 그들 중의 적지 않은 분들은 내부 비판만 한 분들이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그에 대한 비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것도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일 텐데 상대 당에서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 어떻게 될 것으로 보세요?

[강성필]
오세훈 서울시장의 의견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와 관련해서는 당권파든 비당권파든 더 이상 존치가 불가능한 지도부라고 생각을 할 거예요. 다만 지금 당장 당권파도 장동혁 대표 사퇴를 이끌어내지 않는 이유는 본인들이 앞으로 본인들의 공천권과 당권을 유지하면서 이 당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그 과정 속에서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제는 국민의힘의 잠재적인 대권 후보잖아요. 이분과 교류가 있다고 하면 안정적으로 장동혁 대표를 이끌어내리고 당을 운영해 나갈 수가 있고 그리고 총선쯤에 가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혹은 밖에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까지 모두 당 안으로 데리고 와서 결집하는 모습으로 총선을 치르지 않겠나, 그 전에는 복당이 어렵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과 내용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6월 9~11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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