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했고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 공개 공동 주관사들이 추가 물량을 배정해 신규 자금 조달액이 130조 원으로 늘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 종전 합의 소식에 전장보다 0.9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도 1.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3.07% 급등했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9% 급락했습니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80.75달러로 4.8% 하락하며 두 유가 모두 3 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벤 맥밀런 / IDX 투자 자문 최고 투자 책임자 : 시장은 개전부터 정보에 토대로 움직였고 이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의 순풍과 AI 거래 기대감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우주 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 공개, IPO 공동 주관사들이 추가 물량을 배정했습니다.
'그린 슈 옵션'으로 불리는 추가 배정 선택권은 미국 대규모 기업 상장 때 활용되는 제도로, 거래 시작 뒤 주가 급변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IPO 공동 주관사들의 '그린 슈' 행사로 최종 발행 주식은 6억 3,889만 주로 늘었고 상장을 통한 신규 자금 조달액은 130조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스페이스X의 매출은 2030년에 1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주가는 19.6% 올랐습니다.
스페이스X가 곧 지수에 편입되는 것도 특정 시장 지수의 흐름을 따라가며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호재로 꼽힙니다.
스페이스X는 오는 26일 파이낸셜 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 FTSE 러셀에, 29일에는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SCI 지수에 편입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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