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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명 상품권 업체 경영진 기소...58억 배임 혐의

2026.06.16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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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맡긴 돈을 빼돌려 자신들이 설립한 유령법인에 저리로 대출한 뒤 고위험 투자를 통해 58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상품권 발행업체 경영진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고객들의 상품권 예수금을 빼돌려 사익을 챙긴 혐의로 유명 상품권 발행업체 회장 A 씨 등 경영진 3명과 업체를 불구속 기소하고,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 회계사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 등 3명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들이 따로 설립한 회사를 이용해 상품권 발행업체의 자금 1천828억 원을 담보 없이 연 4.6%의 낮은 이자율로 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이 자금을 대부업체·P2P업체·부동산 개발업체 등에 연 10% 이상 고이율로 재대여해 58억 원의 이자 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부 감사를 맡은 회계사는 업체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경영진 3명이 설립한 개인회사를 법인의 특수관계자로 공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해당 상품권 업체가 선불업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한다며 수사를 의뢰했고, 이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배임 등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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