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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동 회군' 견제...중국, 항모킬러 쏘고 방산기업 56곳 제재

2026.06.22 오후 08:52
중국 '항모킬러' 둥펑-17 발사 영상 첫 공개
미국, 일본에 중거리 순항 미사일 배치 견제
20일∼30일 오키나와 등지에서 미·일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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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중동 회군에 나서면서 중국과 대결 구도가 되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17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영상을 처음 공개하고, 미국 기업 56곳에 대한 추가 제재에도 나섰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오리 모양의 활공체를 탑재한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쳐오릅니다.

중국 관영 CCTV가 로켓군 창설 60주년을 맞아 공개한 '항모킬러' 둥펑-17의 발사 화면입니다.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때 선보인 무기지만, 발사 영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원룽 / 군사평론가 : 이번에 처음으로 둥펑-17의 발사 상태를 본 것입니다. 단편 영상을 보면 로켓군의 실전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사거리 2,000㎞ 안팎, 요격마저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로 제1열도선의 미군 기지들이 표적입니다.

미국이 일본 가고시마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발사 체계인 타이폰을 배치하는 시점과 맞물렸습니다.

20일부터 30일까진 오키나와 등지에서 미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가 연례 합동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중국 동부전구는 수륙양용 장갑차 부대의 해상 실사격 훈련도 공개했습니다.

타이완 바로 건너편에 주둔하고 있는 제73집단군 예하 여단의 상륙 전력들입니다.

[셰밍 / 중국군 제 73집단군 예하 여단 장병 : 해상 실탄 사격을 통해 짜인 각본과 고정 절차를 버립니다. 핵심목적은 전차 작전 단위의 독립 결정을 단련하는 겁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 희토류 업체와 방산 기업 등 56곳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이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기업 188곳을 군사 지원 업체 명단에 올린 데 대한 보복 성격입니다.


미국이 이란과 종전 합의를 통해 중동 회군에 나서면서 중국과 패권 경쟁이 재개되는 형국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디자인 : 윤다솔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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