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전북 전주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업주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명이 다치고 투숙객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 15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호텔 업주 70대 A 씨와 A 씨의 부인, 아들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호텔 객실 36곳 중 30곳에 45명이 묵고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금세 꺼졌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 씨가 인화성 물질을 호텔 로비와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옆에서 이를 말리던 그의 부인과 아들의 몸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함께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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