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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청문회 공방...원구성 협상 난항

2026.06.25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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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현재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한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도덕성 문제는 물론 증인과 자료제출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응건 기자!

한 총리 후보자 청문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국회는 오전 10시부터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한 후보자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업무 수행 성과와 다주택 보유 문제, 주적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후보자에 대해선 경기도 양평 땅 농지법 위반 방치 의혹을 비롯해 가족 간 편법 증여 논란 등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또 한 후보자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주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증인과 참고인이 전무하고, 자료 제출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 검증권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힘이 요구한 증인이나 자료들이 한 후보자와 별다른 관련이 없거나 흠집 내기용이 대부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총리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크나큰 영광이라면서도 자리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총리로 임명된다면 혁신형 총리, 일 중심 총리로서 과감한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데, 여야 입장에 변화가 없나요?

[기자]
법사위원장을 핵심으로 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전히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마비 상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 주 안에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의 권한 행사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18개 상임위원회를 즉시 배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양보할 수 없다고 반복하며 협상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협상의 진정성을 전혀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왜 그렇게 법사위에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법사위원장직을 포기하고 야당에 대한 협박 정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야 입장이 이처럼 첨예하게 맞서면서 원 구성 협상이 조만간 타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조정식 국회의장이 내일 정오까지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라고 한 만큼 내일 곧바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배분을 마무리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응건입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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