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가 주식시장 호황과 해외 투자자 유입 등으로 급증하는 거래량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 주문 처리 능력을 2배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주문 처리 시스템인 '애로우헤드'는 현재 하루 8억3천만 건을 처리할 수 있는데 이를 오는 11월까지 약 15억 건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달 도쿄증권거래소의 일일 주문 건수는 월평균 2억3천만 건으로 1년 전보다 1.9배로 늘었습니다.
인공지능 투자 열풍에 메모리 반도체 분야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일본 주식 시장이 유례없는 활황을 이어가는 데 따른 것입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진입이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주문 폭주로 인한 시스템 마비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AI와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이어진 지난 22일 8영업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7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전날 68,000대로 후퇴했던 닛케이지수는 오늘 전 거래일 대비 4.61% 오른 72,366.34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반도체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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