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서학개미'의 적극적인 투자 영향으로 지난해 대미 금융자산 잔액 규모가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었습니다.
하반기에도 인공지능 투자 효과에 힘입어 세계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미 금융자산 잔액은 1조1천49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미 금융자산 잔액이 1조 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한 해 동안 2천42억 달러가 늘었는데, 역대 최대 증가 폭입니다.
전체 대외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1%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유로 지역이 3천75억 달러, 동남아 2천795억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미 금융자산이 급속히 불어난 데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적극적인 투자 영향이 큰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대미 금융자산이 2010년대 중반부터 빠르게 증가했다며 주식 투자를 중심으로 순매수가 지속된 데다 미국 주가가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승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상윤 / 한국은행 국외투자통계팀장 : 우리나라 해외 주식 투자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 말 기준 66.9%로 주요국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한은은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이어서 대미 투자 증가세가 둔화할 수는 있지만, 대미 금융자산 비중이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인공지능 부문 주도로 세계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 세계 경제는 중동발 공급충격과 고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AI 투자 효과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정민정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