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공급한 혐의로 20대 A 씨 등 조직원 38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에 대포통장 78개를 공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8개가 범죄조직의 돈 37억7천만 원을 자금세탁 하는 데 쓰였고, 나머지 계좌도 같은 용도로 쓰인 거로 보고 있습니다.
피의자 일부는 빌라에서 합숙하며 계좌의 실제 명의자를 감시하기도 했고, 범죄조직의 돈이 입금되면 이를 가로채는 이른바 '장 누르기' 범행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현금 1억2천만 원과 계좌 인증용 휴대전화 44대를 압수하고, 해외에 있는 계좌 공급책 1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