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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대표단 도하 집결...살얼음판 속 대화 불씨

2026.06.30 오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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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대표단 도하 집결...살얼음판 속 대화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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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나흘간 무력 공방을 벌였던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인 카타르 도하로 각각 대표단을 파견하며 대화 재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요청으로 30일 도하에서 회담이 열린다고 못 박았고, 미 백악관도 특사 파견을 공식화했습니다.

반면 이란 측은 이번 주 미국과의 직접적인 실무 회담 계획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종전 합의 이행을 점검할 전문가 대표단을 도하에 파견한다고 밝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 대표단이 도하에 집결하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 관리와 긴장 완화를 위한 모종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회담을 앞둔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평소 통항량에 크게 못 미치는 20여 척의 상선만 제한적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이 자국 영토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틀 내에 전쟁을 불사하고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직접 타격하겠다며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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