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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전설들도 등 돌렸다"…'홍명보호' BBC의 뼈 때리는 일침 [지금이뉴스]

2026.06.30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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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한국 축구가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가 한국 축구의 위기를 집중 조명하며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BBC는 30일(한국시간) '월드컵 탈락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축구'(World Cup exit leaves South Korean football in crisi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대표팀의 부진과 함께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월드컵 탈락으로 박지성, 이영표 등 한국 축구 전설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대표팀 현실을 조명한 가운데 2년 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불거졌던 점과 협회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이번 월드컵 실패가 예고된 결과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한국 축구가 한때 아시아 축구를 선도했지만 현재는 일본에 뒤처졌다고 평가했습니다.

BBC는 일본이 장기적인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럽파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감독 선임과 협회 운영에서 일관성이 부족했다고 비교했습니다.

최근 A매치 성적도 양국의 격차를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한국이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큰 점수 차 패배를 당한 반면, 일본은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축구 팬이 SNS에 남긴 촌철살인의 문구를 소개했는데 "일본은 모든 사람이 함께 일하는 100년 비전을 가진 반면 한국은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한 사람의 변덕에 따라 감독이 선임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BBC는 한국 축구가 일본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월드컵 탈락을 계기로 협회 운영과 대표팀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실패를 한국 축구 개혁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예고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협회의 운영 실태와 각종 의혹을 조사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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