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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에 깎인 미국 집값...11개월째 실질적 하락

2026.06.30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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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에 깎인 미국 집값...11개월째 실질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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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미국의 실질 주택 가격이 1년 가까이 하락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다우 존스 인덱스는 4월 미국의 'S&P 코어 로직 케이스-실러 주택 가격 지수'가 1년 전보다 0.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S&P 글로벌은 "미국의 주택 가격은 실질 가격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인플레이션 반영 시 가계의 자산이 계속 잠식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4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3.8% 오른 것과 비교하면 집값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보다 3%포인트 낮았습니다.


또 팬데믹 이후 미국의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이란 전쟁 이후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도 잠재적 주택 매수자들의 관망세 유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국책 담보 대출 업체 프레디맥 집계 결과, 미국의 30년 고정 금리 주택 담보 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2월 말 6% 밑으로 떨어졌다가 이란 전쟁 여파로 3월 이후 다시 6%대로 올라섰습니다.

주요 대도시의 집값 변화율은 지역별로 크게 차별화됐습니다.

시카고는 6.5%, 뉴욕은 3.8%, 샌프란시스코는 1.51% 상승한 반면 시애틀(-2.3%), 덴버(-1.8%), 댈러스(-1.6%), 피닉스(-1.7%)는 하락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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