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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비 30조 원 증액...핵 억지·드론 초점

2026.07.01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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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군 장비와 방위 기술에 150억 파운드, 30조8천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2029년까지 국방비를 연 800억 파운드, 164조1천억 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현지 시간 30일 버크셔 멀로이 에어로노틱스에서 연설을 통해 핵 억지력 강화와 드론 혁신, 무기 비축을 골자로 한 향후 4년간 2천980억 파운드, 611조3천억 원 규모의 국방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영국은 핵잠수함과 신형 핵탄두, F-35A 12대 도입, 나토 핵 임무 참여를 통해 핵 억제력을 강화하며 45년 만의 최대 규모로 해군기지를 업그레이드합니다.


이와 함께 드론과 무인 지상 차량 등 드론·자율형 무기 체계 혁신에 50억 파운드를 투입하고,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하는 6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동개발에는 80억 파운드를 투입합니다.

이와 관련해 군 수뇌부에서는 280억 파운드, 57조4천억 원 규모의 추가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고, 앞서 존 힐리 국방장관은 스타머 정부의 국방투자계획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사임했습니다.

이하 웹용 당초 지난해 나올 예정이었던 국방투자계획은 재정 압박 속에 부처 간 조율이 늦어지면서 연기됐고,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한 스타머 총리가 재임 중 발표하는 마지막 대규모 정책일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머 총리는 "2년 전 연 540억 파운드였던 국방비를 2029년까지 거의 800억 파운드로 늘릴 것"이라며 "2024년 GDP의 2.3%에서 2.7%로 늘어 다음 의회까지 3%로 가는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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