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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 입국 "응원 보답 못 해 큰 책임"

2026.07.01 오전 03:53
공항에 모인 팬들, 홍 감독 입국 때와 다른 분위기
손흥민, 공격 포인트 없이 북중미 월드컵 마쳐
손흥민, SNS에 심경 밝혀…"국민께 진심으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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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손흥민 선수는 공항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손흥민 선수가 탄 아시아나 203편 비행기가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입국 수속을 받고 있는데, 아마도 조금 뒤에는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 시간인데도 많은 취재진이 모여 손흥민 선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구 팬들도 상당히 많이 나와 있는데 어제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어제 입국했는데 야유와 고함이 이어졌습니다.

선수들보다는 감독의 용병술에 더 문제가 있었다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흥민 선수는 북중미월드컵 전까지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는데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 감히 팬들의 실망과 상처를 담아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솔직히 지금도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고, 팬들의 마음도 자신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함없는 응원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다시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비판과 상처를 주기보다는 정말 힘드시겠지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세 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체코전에서는 후반 24분에 교체, 멕시코전에서는 후반 12분 교체, 남아공전에서는 아예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교체로 들어갔습니다.

특히 남아공전에서 결과도 안 좋고, 내용도 좋지 않자,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을 사용하는 감독 전술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아마도 공항에서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짧게라도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하며 소감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후 손흥민 선수가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면 다시 현장을 연결해 라이브로 손흥민 선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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