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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3.2%↑...석유류 급등에 2년 6개월 만에 최고

2026.07.02 오전 10:43
이란전쟁 여파…석유류 가격 4년 만에 최대 폭 상승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2%…2년 6개월 만에 최고
국제 유가 오른 영향…석유류 물가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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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소비자물가가 3.2% 상승해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며 석유류 가격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2% 상승해 2023년 12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5월 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며 석유류 가격이 24.7%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전체 소비자물가를 0.93% 포인트 끌어 올렸습니다.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인 2022년 7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휘발유는 전월에 이어 23.1% 올랐고, 경유는 33.7%, 등유도 23.1%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4% 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3.2% 오르며 전체 물가를 0.24% 포인트 밀어 올렸습니다.

파가 37.1%, 쌀은 11.7%, 국산쇠고기는 7.5% 상승했습니다.

달걀은 10.3%, 조기는 12%가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2.6% 상승한 가운데, 국제항공료는 28.2%, 해외단체여행비는 24.3%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3.4%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하반기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는데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종전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고가격을 내리면서 최근 5일 동안 휘발유와 경유 소매가가 ℓ당 72∼73원씩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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