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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비밀번호도 전달"...'장윤기 사건' 현지 감찰 착수

2026.07.03 오후 08:37
경찰청, 광주 광산경찰서로 감찰관 현지 파견
장윤기 부친의 '증거물 폐기 의혹' 감찰 본격화
감찰팀, 증거물 확보·보존 조치 적절성 확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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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부친의 증거물 폐기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담당 수사팀이 부친에게 장윤기 집 주소와 비밀번호까지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청이 '장윤기 사건'을 수사한 광주 광산경찰서에 감찰관을 보냈습니다.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 수사 당시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부친이 집에서 증거물을 폐기했다는 의혹에 대한 현지 감찰에 착수한 겁니다.

감찰팀은 먼저 담당 수사팀이 초동수사 과정에서 증거물을 확보하거나 보존하는 조치가 적절했는지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전체적인 수사 과정을 따져봐야 하는 만큼 수사 기록 전반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담당 수사팀이 장윤기 부친에게 집 주소와 비밀번호까지 넘겨준 사실이 검찰 조사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 가족에게 증거물이 있는 피의자 집 정보를 제공한 셈인데, 이것도 감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감찰팀은 장윤기 부친이 증거물을 훼손해 폐기한 동기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 수사팀은 장윤기가 구속된 이후라 보호자 요청에 따라 집 주소를 알려준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폐기된 물건은 사건의 직접적인 증거가 아닌 데다, 압수하지 않았을 뿐 영상 촬영과 DNA 감식 등을 통해 필요한 증거 수집을 마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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