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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강조한 전·현직 대통령...당권 주자들 '동상이몽'

2026.07.05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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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 이후 정면충돌은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그러나 물밑 신경전은 더 날카로워진 모습인데, 공식 출마 선언도 임박한 것으로 보여 이번 주부턴 본격적인 당권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에서 나온 핵심 키워드는 '단합'이었습니다.

[문 재 인 / 전 대통령 (지난 1일) :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역시 어떤 당내 단합, 이게 이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 1일) : 모두를 대표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또 행정을 해야죠. 그러려면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회동 직후 유력 당권 주자들이 한목소리로 '통합'으로 화답하며 정면충돌은 잠잠해진 분위기인데, 물밑 신경전은 더 날카로워진 기류도 감지됩니다.

일단 선명성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김민석 전 총리는 이 대통령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당 대표란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당 복귀 첫 지방일정으로, 이 대통령의 충청권 일정에 맞춰 청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찾은 게 대표적입니다.

[김 민 석 / 전 국무총리 (지난 2일) : 당도 거기에 전력투구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뒷받침을 하기 위해서 제가 당으로 돌아온 것이기 때문에….]

정청래 전 대표는 '당심 밀도'가 높은 호남 공들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홀대론'이 흘러나온 전북을 향한 행보와 발언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 1일) : 전북은 뭐냐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셔서 , 전북도 소외감이 없도록 당에서 더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의 외연 확장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일단 당권 경쟁 초반 메시지는 주로 '친청계'를 향하고 있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일) : 전북 소외론의 그런, 물론 그런 심정을 느끼는 분 있겠지만, 거기에 편승하는 모습은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총리는 조만간 당 혁신 토론회를 열겠다고 예고했고, 정 전 대표도 친청계 의원들과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세 규합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엔 당권 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한동안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계파 간 갈등도 다시 격화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윤다솔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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