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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중부·호남 최대 200mm '물폭탄'...장마·더위 '동시 비상'

2026.07.08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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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반기성 YTN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부터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 예보돼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반기성 YTN재난자문위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계십니까?

[반기성]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부터 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이 내리는 겁니까?

[반기성]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는데요. 오늘과 내일입니까?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북 80mm, 최고 200mm의 호우가 예상되고요. 수도권, 강원, 전북, 중북부 지역은 50에서 최고 150mm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전남 북서부 지역 100mm, 대구 경북 남부와 서부지역으로는 60mm가 예상하는데요. 아무래도 밝히가 이번에 가장 큰 지역으로는 서쪽 지역인데 북쪽으로는 수도권, 강원, 충청, 전북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비가 집중된다. 그러면 취약시간대가 되잖아요. 걱정이 클 것 같은데요.

[반기성]
그렇습니다. 오늘은 호우가 내리는 지역에 20~30mm,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일단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강한 비가 집중됩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경북 중북부 지역은 시간당 30~50mm을 예상하고 있고요. 충청지역으로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북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50mm 이상으로 극한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밤에서 새벽 사이에 비가 집중되는 것은 낮에는 햇볕으로 지표면이 뜨거워지면서 상승기류가 생겨서 비구름 발달이 방해를 받아요. 밤에는 지표면이 식으면서 대기 불안정이 커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유입되면서 폭발적인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앵커]
취약시간대에 비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그 원인까지 살펴봤고요. 이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렇게 비와 더위가 오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건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반기성]
이번에 발달하는 정체전선은 오늘과 내일 사이에 강한 비를 내려요. 이후에 북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모레인 10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로 30~5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린 후에 정체전선은 서서히 만주 쪽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 예상으로는 다음 주 수요일이죠. 15일경에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집중하면서 장마철 대비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주의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반기성]
아무래도 올해 같은 경우 이런 현상이 굉장히 심한데 찬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는 정체전선의 경계지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남쪽지역으로는 상당히 날씨도 맑고 찜통더위가 나타납니다. 오늘과 내일 같은 경우 중부지방, 전북지역을 제외한 경북 남부, 경남지역은 폭염특보가 계속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데. 비가 예상돼 있다고 하더라도 비가 내리지 않는 상태에서는 폭염이 발생하는 날씨들이 번갈아 나타난다는 것이죠. 최근 들어와서 날씨 변화가 심각해진 이유는 기후 변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 해수온도가 높다 보니까 폭우에도 영향을 주고 체감기온 상승에도 더 많이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앵커]
기후위기가 모든 것들을 부르고 있는데 장마가 이번에는 굉장히 늦게 시작됐습니다. 역대 세 번째였나 늦은 장마가 시작됐는데 그렇다면 장마 끝나는 시점도 늦어지는 건가요?

[반기성]
올해 장마가 기상청 공식관측이 시작된 이래 세 번째로 늦게 시작됐죠. 역대급 장마라고 하는데 예전에 장마가 7월에 시작됐던 때가 1982년, 2021년이었는데 두 해 장마 패턴이 정반대였어요. 2021년 같은 경우 짧은 장마, 1982년에는 비도 많이 내렸는데 올해 장마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보는데 일단 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을 만주 쪽으로 올려줘야 하는데 10일부터 정체전선이 만주 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음 주 중반에 다시 남하하면서 5.5km 상공에 앙상블 예측 모델들이 있거든요, 보름 동안 해 주는 건데. 이걸 보면 7월 하순 중반 정도까지 계속 우리나라 쪽에 정체전선이 머무는 형태예요. 그래서 현재로 본다면 장마는 7월 말쯤 끝나지 않겠느냐 예상됩니다.

[앵커]
또 하나 걱정되는 게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습니까?

[반기성]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여요. 9호 태풍 바비는 오늘 새벽 3시에 괌 서쪽에 1980km 해상에 위치하면서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바비는 현재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51m로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현재 예상으로 이 태풍은 10일경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12일 상하이 남남서쪽 부근에 상륙합니다. 그래서 중국 내륙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 진로로 올라간다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고 너울 혹은 강한 파도 영향만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 주변으로 이렇게 되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올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10일 이후부터는 강한 폭염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폭염 말씀해 주셨는데 끝으로 짧게 짚어보죠. 장마가 지나고 나면 유럽이나 미국 같은 강력한 폭염, 우리에게도 찾아오게 될까요. 올 여름 기후는 어떻습니까?

[반기성]
일단 올해 장마가 늦어지는 것까지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어요. 장마가 끝난 뒤에는 이중 열돔현상이 나타나면서 극한 폭염 가능성이 예상되는데요. 기상청은 7월 말부터 한반도에 대기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얘기는 우리나라에 극한 폭염을 불러오는 열돔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우리나라 같은 경우 북쪽으로는 뜨거운 고기압, 또 남쪽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시에 위치한 형태가 유지되면서 뜨거운 열이 한반도 상공에 갇혀서 폭염이 발생하는데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여기에다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체감온도는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올여름에도 우리나라 상당한 폭염이 있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반기성 YTN재난자문위원와 함께 날씨 전망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고소연 (kosy02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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