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롱 응원으로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배재고 측은 학생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 재심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배재고 측이 재심 신청을 접수했나요?
[기자]
조금 전 확인 결과 아직까지 접수를 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내린 징계는 6개월 출전정지였습니다.
재심 청구는 일주일 안에 할 수 있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여론의 뭇매 속에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배재고는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재고 측은 "학생들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프로 입단이나 대학 진학이 걸린 3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재심을 신청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인데요.
지난 1일 내려진 6개월 출전정지라면 이번 청룡기 대회뿐만 아니라 다음 달 시작되는 봉황대기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배재고 측은 인터넷으로 재심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직원들의 탄원서를 받아 함께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6일 배재고의 사과 방문을 받은 광주제일고등학교도 협회에 선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광주일고 이규연 교장은 어제(7일) 기자회견을 열어 용서와 화해의 모습을 고려해,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광주일고는 따로 탄원서 등을 접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상 재심을 신청하면 접수 뒤 재심의까지 최소 두 달 이상이 걸립니다.
이번엔 앞서 징계를 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서 재심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월초 소위를 거쳐 월말에 본회의에 올라가게 돼 있는데, 이번 달 소위는 벌써 마무리가 된 상황입니다.
배재고 선수들이 봉황대기 출전 기회가 살아나길 기대해보려면, 이번 달 안에 재심이 마무리되어야겠지만, 앞서 접수된 다른 사안들도 있는 만큼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기는 상황이 녹록하진 않습니다.
이와 별개로 야구협회도 2차 스포츠공정위를 열어 지도자와 해당 선수들의 징계를 심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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