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3부 시작하겠습니다. 8. 17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한 인천 연수갑 송영길 의원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송영길 : 네 안녕하십니까.
◇ 이동형 : 네.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굉장히 바쁘게 지내셨을 텐데 총선도 그렇고, 지방선거도 그렇고. 끝나고 나서 또 당대표 선거 도전. 그 전에 또 안 좋 은 일이 있었습니다마는 또 무죄로 방면됐고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데, 건강은 괜찮으시죠? 지역구는 어떠셨습니까? 보니까 지역구 행사도 많이 가시던데. 많이 환영하고 계십니까?
◆ 송영길 : 너무 고맙죠. 연수갑 지역위원 여러분이 제가 한 달 남짓 만에 왔는데, 이렇게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 주셔서 지역구 민원 해결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송영길 의원뿐만이 아니고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 또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도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왜 중요한지, 또 왜 이 시점에서 송영길이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지 한번 말씀해 주시죠.
◆ 송영길 : 네. 제가 감옥에 329일을 갇혀 있었는데, 같이 하면서 많은 자신을 돌이켜 보고 지난 정치 인생을 돌이켜 보니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들이었던가. 그 기간 동안 내가 나라의 발전과 또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일을 했는가에 대한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2년 반 그 무도한 시대를 겪고 나니까 ‘이재명 정부가 너무 소중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래서 지금 임기 1년 채가 막 지났는데, 지난 1년 동안 우리 민주당의 모습이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많아서 이걸 좀 바로잡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 이동형 : 그동안 민주 정권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이 무도한 검찰 권력에 의해서 ‘부당하게 내가 감옥에 갔다’ 지금 그런 생각이시잖아요? 그러면 이 조국 요즘에 논란이 되고 있는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서 민주당의 강경파들은 검찰은 1g도 수사를 하면 안 된다, 다 뺏어야 된다. 그러면 의원님도 이 무도한 검찰 권력에 당한 희생자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 송영길 : 저는 일관되게 보완수사 요구건으로 보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완 수사 요구를 해서 안 들었을 때는 수사팀 교체 요구를 하고, 그것도 안 되면 아예 징계 요구를 한다든지 해서 보강을 해야 되고. 특히 저는 중수청이 출범하게 되니까 거기에 수사 검사들을 많이 유인해서, 이 중대 범죄 수사청의 수사 역량을 강화시켜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계속 강조했던 것은 보완 수사 요구권 가지고 마치 검찰 개혁의 전부인 것처럼 과장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공소 기소가 분리가 됐고, 중수층도 법무부가 아닌 행안부로 배석을 해서 완전히 분리시켜 놨잖아요. 그리고 인지 수사나 수사 개시를 검찰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경찰이 했던 것을 송치해서 가져 기소해 달라고 왔을 때 이걸로 기소하기에는 부적합하고, 뭔가 또 광주 장윤기 사건처럼 이렇게 암매장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 보완책을 논의하면 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방금 왜 출마했는지 말씀하면서, 그동안 1년이 조금 시원치 않았다. 민주당 내가. 아마 지금까지 보완수사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도 그 문제에 포함되는 거라고 보는데, 정청래 대표 1년 동안 가장 문제는 어디 있었다고 보세요? 지난번에 김민석 총리는 나와서 청와대와는 전혀 소통이 되지 않았다 이런 지적도 해 주셨는데.
◆ 송영길 : 소통은 원내대표가 나오고 전혀 안 된 것은 아니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분이 자기 정치를 계속 한 거잖아요? 자기 정치 자기는 안 했다고 그러지만 일단 대통령 선거 때도 왜 호남에 가서 그렇게 열심히 살았어야 될까요? 호남인들이 정청래 얼굴 보고 찍어 줄까요? 어차피 다 지지할 텐데.
◇ 이동형 : 다음에 있을 전당대회 때문에 호남을 돌았다?
◆ 송영길 : 당연히 그걸로 보는 거죠. 아니 제가 박찬대 인천시장한테 들어봤더니 “절대 호남으로 가지 마라” 그랬대요. 다른 데 돌아다니자, 어려운데. 박찬대 대표는 어려운 데 돌아다녔거든요. 그런데 누가 보더라도 완전히 다음 바로 당 대표를 하려고 준비해서 자신의 선거 운동을 사실상 같이 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 때도 자기 연임을 위해서 철저하게 준비된 선거를 했다. 전체 승리보다는. 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가 제가 어제 의정부 가서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보통 우리가 당내 경선을 할 때 청와대 행정관이나 직책을 쓰려면 6개월 이상 근무된 것을 전제로 해서 쓸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정청래 당 대표가 특보직을 한 800명인가 난마를 하면서 당 대표 특보는 한 달, 두 달 이런 기간 제한 없이 쓸 수 있게 해줬다는 겁니다. 그럼 그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대통령 선거 때는 대통령 당선을 위해 당 대표 특보나 이런 걸 많이 뿌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시·도의원 후보로 나온 사람들한테 특보 자격을 줘서 그걸 홍보하게 한다는 것은 그의 말 자체가 불공정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 이동형 : 자기 정치? 자기 정치에는 뭐..
◆ 송영길 : 사실상 연임을 위해서 자기 조직을 심기 위해서 얼마나 뛰었습니까? 전라남북도 특히. 그건 이따 당 대표 토론회 하면 내가 생생한 사례를 가져와서 보여주려고 그래요. 정청래 후보님한테.
◇ 이동형 : 박찬대 인천시장하고도 소통을 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여쭤보면, 지난 지방선거 때 인천 연수가 박찬대 시장이 따로 생각해 둔 사람이 있어서 송영길은 안 된다. 이런 류의 평론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그런 소문도 많이 돌았고, 그 얘기 한번 여쭤보셨습니까? 박찬대 시장한테?
◆ 송영길 : 그때 박찬대 시장은 아무래도 박남춘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었죠. 그리고 또 친한 관계였고. 그런 게 있었습니다만 조정이 잘 됐습니다.
◇ 이동형 : 잘 돼서? 예. 여쭤본 거는 조정이 잘 안 되면 어떡하느냐. 또 한쪽에서는 정청래 당시 대표가 송영길 후보 못 들어오게 하려고 뭐 그런 얘기를 했다 라는 얘기도 있어서, 한번 여쭤보는.. 그런 건 아니고?
◆ 송영길 : 예. 그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유럽 순방 귀국 당일 날 비공개 만찬 회동이 좀 뒤늦게 밝혀졌는데, 이것 가지고도 추측 전언이 많았습니다. 혹시 그때 어떤 얘기 나왔는지 살짝 여기서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송영길 : 죄송합니다. 진짜 모든 방송이 대통령과 만남은 NCND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사실 그게 알려진 게 조선일보인가? 어떻게 알아서 그걸 보도를 한 바람에 알려지게 된 건데, 이해해 주십시오. 이심 송심으로.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그럼 다시 제가 오랜만에 모셨으니까 궁금한 걸 여쭙지 않을 수 없어서, 송영길 대표가 끝까지 완주하느냐. 뭐 페이스 메이커다 이런 얘기도 들려요. 그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 송영길 : 네. 완주합니다.
◇ 이동형 : 끝까지 완주하고? 예.
◆ 송영길 : 이게 결선투표제가 도입돼 있기 때문에, 지금 선호 투표도 결선투표의 일종이니까 사표 방지 심리가 필요 없어졌습니다. 누구든지 송영길, 김민석 정치에 찍고 싶은 사람 찍으면, 세 사람이 호각지세가 되면 누구도 1차 투표에서 50%를 넘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찌 됐건 선호투표든 결선투표든 되게 되면, 그때 다 필요한 사람끼리 연합이 되는 거니까 마음 놓고 송영길 찍을 수 있다. 이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 이동형 : 그럼 선호투표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겁니까?
◆ 송영길 : 예. 저는 처음부터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것을 왜 이렇게 최고위원회에서 내부에서 반발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저는 정청래 후보께서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더운데 대의원들을 불러서 대회를 또 합니까? 어디 장소는 그러면 구해 놨습니까? 8월 17일 날 우리가 마지막 대회를 할 텐데. 그리고 1인 1표제가 도입돼서 중앙 대의원들에게 무슨 페이버가 있어요. 대의원 안 하겠다는 데가 많다는 거 아니에요? 경상도 쪽은? 아무런 뭐가 없잖아요. 대의원 해봤자 자기가 어떤 자부심이 없잖아요. 30년 민주당을 위해 싸워서 그 어려운 지역에 해왔던 당원들이나, 6개월 전에 천 원씩 내고 들어온 당원이 똑같은 1인 1표기 때문에 중앙당 대의원 구하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그리고 만약에 결선투표를 하게 되면 1, 2등을 가지고 일주일 후 정도 걸린다는거 아닙니까?
◇ 이동형 : 시간이 걸리겠죠.
◆ 송영길 : 그 기간 동안 또 얼마나 많은 극심한 분열이 벌어지겠어요. 뭔가 또 이상한 걸 터뜨리고 해서 반전을 시키려고 하는 그런 계산도 있을 수가 있고. 그래서 차라리 세 사람이 싸움을 하다가 정확하게 해버리면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최소화시키고, 그대로 당심을 이렇게 정리하는 너무나 효율적인 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동형 : 끝까지 완주한다고 하셨으니까, 중진 의원의 당 대표도 또 한번 해보셨고, 다시 한 번 당 대표 도전하는 것은 이번 당 대표가 공천권을 갖고 있으니까 결국은 발판을 삼아서 대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 이런 추측도 있습니다.
◆ 송영길 : 네, 그런 추측을 할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번 총선을 승리하지 못하면, 다음 정권 재창출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이 총선 승리가 과연 어떤 얼굴로 치러야 될 것인가. 저는 정청래 의원께서 열심히 했다고 하시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보더라도 저는 필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니 이번 정청래 당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면 필패다. 제가 어떤 친문 의원들 몇 분을 만나서 대화를 나눴는데, 친문 의원들이 서운함을 표시하죠.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저에 대해서도 서운함을 일부 표시하지만, 자기들끼리 상의해 보면 도저히 정청래 대표 얼굴로는 자기들도 떨어지겠다 라는 위기의식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정말 ‘송영길 후보가 좀 다 포용하는 걸 좀 해달라’ 이런 이야기도 하던데요. 그만큼 객관적으로 위기의식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의원들 사이에서도.
◇ 이동형 : 그런데 지금은 약간 하락했다고 합니다만,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높았지 않습니까? 당 지지율보다 훨씬 상회했었고. 그래서 처음에는 16대, 15대 1이니 뭐 이런 얘기도 있었고, 또 지금 무역 수지도 워낙 좋고, 주가도 좋고. 역대 최고 수출을 계속 갱신하고 있고, 국가 성장률도 다른 기관에서 국제기관에서 한 거 보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고. 그런데 이대로 가면 ‘총선 참패다’ 그런 예측은 어떻게 하시는 거죠? 결국은 당 지도부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아니 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온전히 수용해서 그거를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엇박자를 내기 때문에, 지금 같은 이런 상황에서 정말 대구도 지고, 서울도 지고, 경남도 지고 이랬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고. 어제 김보미 젊은 당 대표 후보님이 나와서 “국민의힘을 해체시킨다더니 펄펄 살아뛰게 만들었다”. 이런 표현이 정말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 이동형 : 예. 또 하나 여쭤보면, 지난번 스픽스하고 인터뷰에서 “조국 사태 당시에는 마치 개인 변호인 수준으로 전력 방어 방송을 하던 뉴스 공장 같은 진영 스피커들이 정작 송영길의 투쟁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했다” 이렇게 비판하셨고요. 이 비판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이후에 송영길 고생했다고 박수 치고 칭찬하던 사람들이 조금 또 스탠스가 바뀌어서 비판하는 스탠스가 있더라고요? 김어준 씨 지지자들 중에서는.
◆ 송영길 : 네. 뭐 그럴 수가 있겠는데, 사실이 아닙니까? 그게 객관적으로 저 개인에 대한 투정 이런 게 아니라 제가 아니라도 누구라도 공정하게 좀 다뤄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뉴스 공장 정도 되면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로 성장했는데, ‘내 마음대로 할 거야’ 그러면 조선일보를 닮아가는 것 아닙니까. 오히려 국민의힘에 대해서 배려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민주 진보 진영에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좀 공정하게 다뤄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그런데 현실적으로 김어준 씨나 최욱 씨나 영향력이 있는 건 사실이고, 특히 당내 선거에 대해서 영향력이 더 커진다. 이거는 꼭 진보뿐만이 아니고 보수도 마찬가지겠죠? 보수 유튜버들도 이게 자연적인 현상인 것 같기는 한데, 정치권이 거기에 매달리고 거기 쫓아가면 되겠느냐 이런 지적도 분명히 있습니다. 정치권이 반성하는 부분도 있을 거고.
◆ 송영길 : 그렇습니다. 거기에 너무 끌려다니는 모습도 적정한 긴장과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예.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지적이 되고, 앞으로도 우리가 고민해야 될 부분 같아요.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이번에 근데 뉴스 공장에서 출연 요청이 와서 나가 보려고 합니다. 김민석 후보님도 한번 나가셨고.
◇ 이동형 : 그러니까 정치인이 이런 거대 유튜버를 비판하면 바로 또 역공이 들어오니까 함부로 용기를 내기가 어렵고, 그래서 더 좀 악순환으로 빠지는 게 아니냐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지금 송영길 대표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변희재 씨랑 왜 손 잡았느냐, 소나무 당을 도대체 왜 만들었느냐 이런 비판도 합니다. 물론 당을 스스로 해체하고 민주당으로 오셨습니다만.
◆ 송영길 : 아시다시피 지난번 감옥에 있을 때 제가 옥중 출마를 통해 뭔가 이 검찰 권력과 싸울 수 있는 스피커를 얻어야 하려면 출마를 해야 하는데, 민주당에서 저를 공천해 줄 수도 없는 것이고, 제가 당의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탈당한 사람이 거기 요청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이런 이 정치 검찰과 싸울 수 있는 그런 무기로서 만들어진 거죠. 그때 저는 감옥에 있어서 변희재 씨가 참여한 지도 몰랐고, 나중에 손혜원 씨나 이런 분들이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나온 6억의 부채를 제가 나와서 다 갚았어요. 그리고 왜 손 잡았느냐? 그때는 가장 윤석열과 열심히 싸웠기 때문에 했고, 입장이 바뀌어서 지금은 손절하고 탈당한 거죠.
◇ 이동형 : 아까 전준희 문제 이야기하면서 “선호투표제는 충분히 받아들이고 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또 하나가 청년 최고 문제입니다. 지금 청년 최고 문제는 김민석 전 총리는 찬성하는 것 같고, 친청계에서 반대하는 것 같거든요?
◆ 송영길 : 왜 반대하죠? 그게 당헌당규 개정 사항이라?
◇ 이동형 :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송영길 : 아니 개정하면서 같이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 이동형 : 그러니까 송영길 대표님은 찬성한다? 아까 김보미 전 강진구 의회 의장도 얘기해 줬는데, 그런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야 된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지금 20대, 30대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푸는 하나의 방법 중의 하나도 청년 최고를 들어와야 된다, 또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 말씀이죠? 그러면 이 제도 말고 또 20대, 30대한테 민주당이 다시금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송영길 : 제가 출마 기자회견에 밝혔습니다만, 일단 10만 장보고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 10만 명의 우리 청년들에게 해외 1년 동안 파견을 해서 정말 프론티어 정신을 북돋고 새로운 창업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한번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이거를 제가 제안을 했고요. 또 하나는 기숙사의 지금 수용률이 20%인데 이걸 50%까지 높여보자. 지원을 통해. 그리고 청년주택 5만 호를 서울 중심부에 공급을 해 보자. 이런 제안도 했습니다. 그와 함께 우리 청년 2030 없이는 2030년 대선 없다 이런 각오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2030으로 임명하겠다. 이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이동형 : 예. 그런데 김보미 전 강진구 강진군 의회 의장이 어제 정청래 대표를 많이 비판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아직 화염병 짱돌 들고 있던 386 세대가 민주당이 중시 되면 어떡하냐” 그런 비판도 했어요. 송 대표님도 거기 포함되시니까 조금 이 얘기를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 송영길 : 나는 뭐 짱돌 이것만 든 게 아니라 물병도 들어오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사법고시도 합격하고, 또 경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름대로 끊임없이 진화 발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김보미 청년 입장에서 당연히 저런 비판을 할 수가 있고. 또 그런 비판을 받으면서 스스로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봅니다.
◇ 이동형 : 예. 방금 물병을 던지고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최근에 송영길 대표 전 대표님을 흉내내는 친구들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 송영길 : 물병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 이동형 : 이상민, 박영식 이런 분들인데, 보셨어요? 정말 하면 할수록 똑같이 느껴져서 저도 요즘 자주 보는데,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는 어떻습니까?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총리하고 생각이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송영길 : 저는 지금 당장의 조국혁신당 합당을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조국혁신당 합당해 가지고 과연 민주당에 도움이 될까? 그렇지 않아도 2-30대가 외면하고 있는데 합당을 통해 마이너스 효과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합당보다는 저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재 20명에서 10명 국회의원이 되도록 만들면, 12명의 지금 의원을 가지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보다 진보적 영역에 자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사안별로 연대하고, 총선 때가 되면 그때 가서 합당 여부는 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저는 그때는 선거 연대를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당을 하지 않더라도. 그리고 대선 때 가서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제안한 결선 투표제를 도입을 해서 대통령 선거에 결선 투표가 도입되면 사실 억지로 합당할 필요가 없거든요. 다 나와 가지고 경쟁하다가 나중에 결선투표에서 통합되면 되는 거니까요. 그렇게 해서 저는 하는 게 오히려 맞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그러면 총선 전에도 합당이 안 될 수도 있다? 합당 반대한다 이 말씀이네요?
◆ 송영길 : 제가 판단하기보다는 조국혁신당과 우리 당에 달려 있는데, 조국혁신당이 과연 자기들이 그런 합당의 준비가 돼 있는가. 맨날 DNA 따지고 그러던 분들이고 2030대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 분명한 자기 정리와 반성이 있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래야 뭔가 좀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통해 20대, 30대의 마이너스 효과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당에 우리가 동의를 하는 거지. 합당했다가 20대, 30대가 더 멀어지게 되면 그거는 자기 모순이잖아요.
◇ 이동형 : 지금 20대, 30대. 특히 20대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거의 안 나오기 때문에 지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최고위원 도전한다는 최민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합당을 안 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이런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진단을 하더라고요?
◆ 송영길 : 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죠.
◇ 이동형 : 그리고 “앞으로도 합당을 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분열되면 또 진다” 이렇게 할 거 아니에요?
◆ 송영길 : 그러니까 제가 당 대표로 나온 겁니다. 저는 최민희 의원님같이 생각하는 세력과의 정책적 경쟁이잖아요. 시각의 경쟁인데, 그거를 우리 당원들께서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손을 들어줘서 최민희 의원님 같은 분들이 주류가 돼서 우리 민주당의 지도부를 장악하면 저는 ‘총선 망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총선이 망할 수도 있다? 알겠습니다. 지금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호남에 엄청난 돈을 투자를 합니다. 꼭 호남뿐만 아니고 충청하고 또 연계되는 것인데, 국민의힘하고 보수 언론에서는 이게 뭐 역차별 아니냐 이런 반발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후보님 출마 회견 보면 “당의 전담 기구를 만들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당의 전담 기구를 만들어서 대통령과 정부가 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 이 말씀이겠죠?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이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여러 가지 난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수토인. 전기와, 물과, 토지와, 사람인데. 일단 전기 문제 공급도 중요한 과제가 있고요. SMR 부품도 마찬가지고, 물도 마찬가지고. 그다음에 공군 비행장을 이전해야 되는데, 예정보다 빨리 이전했을 때 공군 전력을 어디다 그러면 할 거냐. 무안 공항의 통합 문제도 시간이 걸릴 거고 여러 가지 거기도 미군 부대하고도 협의해야 되고. 여러 가지 행정적 절차를 이 행정부에서도 대통령께서 직접 챙긴다고 그랬으니까, 저도 당 대표가 되면 당 대표의 특위를 만들어서 같이 당정 협의를 통해 뒷받침을 하겠습니다.
◇ 이동형 : 정청래 대표가 “호남에 이렇게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는 거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 준비했던 것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 송영길 : 글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저는 아쉬운 게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정책에 따라서 그래서 원전이 왜 중요한지 제가 그것 때문에 정책적으로 부딪혔잖아요. 저도 장기적으로 탈원전이 필요하지만, 핵 융합 발전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서로 동맹군이 돼서 탈석탄, 탈 LNG를 먼저 해야 된다 이걸 주장했고. 특히 신고리 5, 6호기 이후에 신한울 3, 4호기는 이미 결정이 돼서 약 7천억 이상의 매몰 비용이 들어가 있는데 그거를 취소한다는 것은 행정소송에서도 정부가 지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하자고 그러는데 그걸 끝까지 안 해서 5년 동안 안 해버리고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지금 다시 재개를 한 거잖아요. 저는 탈원전 속도 조절만 우리가 제대로 했어도, 지난 대선에 쉽게 질 사건이 아니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쉬움이 있습니다.
◇ 이동형 : 이번에 메가 프로젝트에서는 전기가 반드시 필요한데, 원자력이 없으면 안 된다 이런 얘기도 있으니까 아마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구체적 공약 사항 한번 여쭤볼게요. “주택 시장의 불길을 확실히 잡겠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지방은 사실 미분양도 많고 부동산이 많이 뛰지 않은 상태인데 이 말씀한 건 아마 서울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급을 많이 하겠다고 하셨는데, 서울에 공급할 땅이 있습니까?
◆ 송영길 : 당장 용산부터 있습니다. 찾으면 있고.
◇ 이동형 : 용산 미군기지 말씀하시는 겁니까?
◆ 송영길 : 용산 미군기지도 그렇고, 현재 국제업무지구 15만 평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가 코레일이 한 70% 이상 소유를 하고 있는데 그것도 마찬가지고. 각 캠퍼스에 있는 부지를 활용을 해서 저는 기숙사 비율을 높이자 50%까지 이런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우리 인천에도 그런 부지가 많이 있고. 그리고 문제는 이게 공급의 타임 지체가 있잖아요? 한 4-5년, 3-4년 걸리기 때문에 저는 모듈러 주택법을 통과시켜서 신속한 시기에 이 주택 공급이 되도록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주택 공급이 가능하게 하려면 모듈로 주택을 활용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민주당이 최근뿐만 아니고 계속해서 청년을 강조는 해 왔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런데 민주당의 추측 지지층은 40대, 50대거든요? 그런데 40대, 50대들한테 민주당이 정책적으로 뭔 혜택을 줬느냐. 늘 말하면 신혼부부, 청년, 여성, 노인만 얘기를 한다. 그래서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4-50대는 늘 외면당한다 이런 이야기가 조금 있습니다. 그분들한테 하실 말씀도 있을 것 같아요.
◆ 송영길 : 저는 40대, 50대, 60대한테 핵심 문제가 2030대와 상호 연결되어 있다. 내 자녀들이 취준생이 돼서 직장을 못 구하고 집에서 캥거루처럼 앉아 있으면 얼마나 50대, 60대 우리 40대, 50대 이런 아빠들 엄마들이 힘들겠어요. 저는 2-30대의 프로젝트가 4-50대하고 분리되어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해서 3분 더 남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끝내라고 하네요. 질문이 중요한 게 몇 개 있었는데, 다음 시간에 한번 더 요청하겠습니다.
◆ 송영길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