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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 훈풍에도 '검은 월요일'...코스피 서킷브레이커

2026.07.13 오후 07:59
ADR 상장 흥행에도 SK하이닉스, 15.4% 폭락
삼성전자도 10.7% 하락…대형주 대부분 약세
코스피 8.95% 내린 6,806 마감…매도 사이드카 발동
개인 순매수에도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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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 ADR 상장을 치렀지만, 우리 증시는 폭락장을 맞았습니다.

코스피 시장에는 역대 13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집중되는 등 시장에는 극심한 변동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에서 공모가보다 10% 넘게 급등하는 등 성공적으로 ADR 상장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15.4% 하락한 184만5천 원에 마감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0.7% 하락하는 등 대형주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0.85% 내린 7,412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낙폭이 커지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장중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지며 지수는 한때 6,783까지 폭락했고 8.95% 내린 6,80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는 올해로 7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는 역대 13번 발동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발동된 겁니다.

코스피 수급에서는 개인이 3조 8천억 원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중동 리스크 재부각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평균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가 나오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반도체주 자체의 펀더멘털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석환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펀더멘털 훼손과 관련한 부분은 아니라고 하는 거죠.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요인 같은 경우에는 다른 대외 매크로적인 이슈들의 영향이 좀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도에 4.55% 내린 799로 마감하며 800선 아래로 내렸습니다.


1,400원대로 내렸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재심화 등으로 상승하며 주간 거래 종가 1,503.4원을 기록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한상원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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