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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더위 이어 비바람 비상...태풍 남긴 비구름 온다

2026.07.14 오전 12:44
태풍 남긴 비구름 유입…곳곳 시간당 50mm↑ 우려
내일 밤∼모레 새벽 고비…경기 북부 최고 120mm
수도권 등 중부 내륙·해안…초속 20m 이상 돌풍
주 후반 정체전선 영향, 전국 또다시 호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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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극한 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오늘부터는 호우와 돌풍이 비상입니다.

중국에서 소멸한 태풍 '바비'가 남긴 비구름이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최고 120mm 이상의 호우와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숨 막히는 극한 더위가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대구 동구와 경산 하양읍 기온이 38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서울 노원구도 35도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날씨가 급변합니다.

중국에서 소멸한 비구름이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인데, 강한 저기압의 중심이 북한 지방을 지나며 곳에 따라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우특보는 물론 재난문자도 발송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변가영/기상청 예보분석관 : 14일 화요일 오전부터 15일 수요일까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일부 중부지방에는 짧은 시간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고비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인데, 이에 따라 임진강과 한탄강 등 남북 접경 지역에서는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바람도 비상입니다.

서해안과 수도권, 강원 내륙, 동해안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특보 수준의 돌풍이 우려됩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 주 후반에는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전국에 또다시 비를 뿌리겠습니다.

당분간 찜통더위와 기습 호우가 교대로 나타나는 복합적인 여름 재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윤다솔 안세연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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