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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구미 호우경보...주말 수도권·강원 최대 300mm

2026.07.17 오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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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충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경북 일부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고, 김천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특히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최대 30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경북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대구 경북 지역에 국지적으로 내리던 강한 비가 충남으로 들어오는 비구름과 이어지며 차츰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과 구미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구미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천에는 1시간 전쯤 긴급호우재난문자 충남과 대구 경북 곳곳, 그리고 인천 옹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에는 새벽 시간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만나면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과 오전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에 시간당 최대 80mm까지 극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통 시간당 70mm를 넘으면 극한 호우라고 부르는데, 폭포수처럼 비가 쏟아져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한 시간만 내려도 하천에 물이 차올라 넘쳐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나는 위험한 수준입니다.

[앵커]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면 좀 잦아드는 건가요?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수도권은 토요일 밤이 되면 비의 강도가 다소 약해지지만, 강원, 충청, 전북, 경북에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 새벽 사이 또 한 차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때는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50mm입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총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집중됩니다.

수도권과 강원에 최대 300mm까지, 충청 북부는 최대 250mm, 전북과 경북에는 150mm 이상입니다.

천둥 번개와 돌풍까지 동반한 가장 세차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올여름 장마철 들어 내일 새벽이 큰 고비가 되겠습니다.

비는 일요일과 월요일까지도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습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밤사이 비가 거세지는 야행성 폭우라 더욱 피해 우려가 큽니다.


계곡이나 하천은 대피하기도 전에 물이 불어날 수 있고, 산사태 위험 역시 커지는 만큼 물가나 산속에서 야영 계획이 있다면 아예 취소하는 게 좋겠습니다.

반지하 주택들은 미리 빗물을 막을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도심에선 하수도나 우수관, 배수구가 역류할 것에 대비해 청소해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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