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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에 등 돌린 마가...트럼프, 다시 꺼낸 '부정선거' 카드 [Y녹취록]

Y녹취록 2026.07.15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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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지금 중동 상황이 말씀하신 대로 무척 불안합니다. 그래서 미군도 보면 이번에 처음으로 자폭 수상드론을 도입하기도 했고 그리고 이란은 또 미군을 해킹해서 미군들이 대피해 있는 호텔을 공격하기도 하고 긴장감이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에 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란 내용이 담기겠구나라고 예상했지만 선거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의도가 있겠습니까?

◇ 남성욱 > 일단 미국 시간으로 17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데 중동전쟁이 재개되는 데 대한 입장 발표일 줄 알았는데 부정선거 얘기가 다시 등장한다고 합니다. 6년 전에 본인이 조 바이드 대통령한테 패배한 것은 외국 적대 세력이 개입해서 자신이 패배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선거에서 부정선거를 막아야 된다. 갑자기 뜬금없는 부정선거 논쟁. 이거 왜 그럴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공정한 선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서 마가 지지층, 미국 공화당의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킴으로써 본인이 11월 중간선거에서 다시 한 번 상하원을 장악해야 되는 그런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란 전쟁 이슈는 사실 계속 얘기해 봐야 그렇게 호소력이 없습니다. 이 전쟁에 대한 지지도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관심을 갖는 이슈, 즉 부정선거 이슈를 끄집어냄으로써 다시 한 번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란 내 자폭 수중드론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를 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7m짜리 수중드론이 가서 항구를 공격하는데 전쟁이 새로운 양상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 특히 이란은 미군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서 미군이 숙박하는 호텔을 공격한다든가 이게 전통적인 재래식 무기에 의한 공격보다는 이제는 새로운 전쟁 무기를 도입하는 공격으로 상대에게 위협을 보임으로써 상대의 양보를 얻어내는 그런 전투 양상으로 변경됐다는 것이 새로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 앵커> 마지막으로 마가 세력 말씀해 주셨는데 그 부분 잠깐 여쭤보겠습니다. 원래 마가 세력은 미국이 다른 나라 전쟁에 개입한다든지 하는 부분들에 원래 반대하는 세력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기도 합니다마는 이런 전쟁에는 반대를 하기 때문에 지지자가 잘 안 모이는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설득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남성욱 > 마가라는 것은 메이크 그레이트 아메리카 어게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 그래서 미국의 캐치프레이즈고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일등공신이었습니다. 그래서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핵심 중 하나가 절대 해외 전쟁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최소화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도 한국 방위는 한국이 알아서 하라는 정도까지 나왔거든요. 미군은 남반구, 즉 아메리카, 캐나다, 남미에 집중하겠다는 것인데 갑자기 네타냐후 총리의 제안을 받아서 중동을 공격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핀셋으로 공격한 것은 괜찮았지만 이 중동전쟁은 새로운 늪으로 빠지고 있고 이 전쟁의 정당성에 관해서 심지어 칼슨이라는, 마가 지지층 앵커들까지 등을 돌림으로써 이란전쟁을 가지고 11월 중간선거를 하는 것은 매우 한계가 있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부정선거 여론을 다시 꺼내으로써 지지층 결집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 앵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에 대해서 맥락이 이해가 됩니다.

제작 : 김대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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