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추적해 공격하는 데 활용해 온 항구 감시탑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간 17일 소셜미디어에서 "전날 이란의 오만만 연안을 따라 구축된 '차바하르 샤히드 칼란타리' 항구 감시탑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며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 감시탑은 혁명수비대가 수십 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추적하고 표적으로 삼는 데 사용해왔다는 게 중부사령부의 설명입니다.
차바하르 항구는 아라비아 해와 인도양을 향해 직접 뚫려 있는 유일한 이란의 항구입니다.
중부사령부는 "이 감시탑의 파괴는 무고한 민간 선원들에 대한 공격을 조율하는 혁명수비대의 능력을 직접 약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 나아가 이번 공습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위반하려는 선박을 제외하고 지역 해역에서 모든 선박의 항행 자유를 보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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