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지 시간 일요일, 2026 피파 월드컵 결승전이 미국 뉴저지에서 열립니다.
최근 미국 북동부 지역을 뒤덮은 캐나다발 산불 연기 때문에 대기 질에 비상이 걸리면서, 경기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는데요.
결승전을 앞둔 현지 분위기는 다행히 호전되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단판 승부가 펼쳐질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입니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캐나다에서 밀려 내려온 짙은 산불 연기로 대기 질 경보가 발령됐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다행히 푸른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지붕이 없는 개방형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지만, 축구계 전설들은 날씨가 변명이 될 수 없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 전 스페인 국가대표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어제는 날씨가 좀 이상하긴 했지만, 오늘은 보시다시피 아주 맑습니다.) 네, 아주 깨끗합니다. 걱정할 필요 없어요. 날씨는 전혀 변명이 되지 않을 겁니다.]
마지막 대결을 앞둔 선수들 역시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미켈 메리노 /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 모든 것이 우리 뜻대로만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으며, 모든 상황이 완벽하게 정리될 것입니다. 저희는 오직 저희의 정신력과 다가올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와 조직위원회는 FIFA 본부에 기상청 관계자를 상주시키며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당국은 결승전 전날인 토요일에 한차례 비가 예보돼 있어 남아있는 연기를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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