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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국방장관 경질 후폭풍에 총사령관 교체 검토

2026.07.19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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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국방장관 해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총사령관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주말에 군 지휘관들을 소집해 전황 평가를 듣고, 차기 총사령관을 맡을 후임자들을 면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위기는 민간인 정치인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노골적인 다툼을 벌인 뒤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이 지난 15일 해임된 것을 계기로 불거졌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선 페도로우 해임에 항의하며 시르스키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참전용사들과 현역 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시위를 조직한 참전용사 드미트로 코지아틴스키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번 시위의 최우선 요구는 시르스키 해임이며, 그 다음은 페도로우 재임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도로우 전 장관과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한 전략전술을 놓고 심각한 갈등을 벌여왔습니다.

2024년 2월 취임한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전통적인 돌격 보병과 포병을 중시해왔으며, 페도로우 전 장관은 드론 전력 강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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