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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도 극한 호우...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2026.07.19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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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북부 폭우에 이어 오늘 새벽에는 남부 일부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부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고 산사태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북 지역은 산사태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밤사이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집중됐다고요?

[캐스터]
네, 제헌절인 그제 밤사이에는 중부 지방이 극한 호우였는데, 지난 밤사이엔 남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광주와 나주 지역에서는 시간당 72.5mm의 물 폭탄이 기록되면서 안동과 광주, 전남 나주에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비가 많이 잦아들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아직은 비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어서 하천 주변과 산림 주변에 계신 분들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양의 비가 왔습니까?

[캐스터]
제헌절 연휴부터 비가 왔으니까 오늘이 비가 내린 지 사흘째입니다.

이 사흘 동안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늘 남부지방까지 전국에 내린 비의 양이 200mm 정도 입니다.

보통 중부지방에서 장마철 한 달 장마 기간에 내리는 장맛비의 양이 중부지방은 378.3mm 남부지방은 341.1mm 정도인데요.

사흘 동안 내린 비의 양이 한달 간 장맛비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적지 않은 양입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사흘간 경북 영주에는 206밀리미터의 폭우가 왔고요.

그 중 어제와 오늘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이 150밀리미터나 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극한 호우가 왔던 담양과 나주는 이틀 사이에 100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경북에는 최고 80밀리미터, 충북과 전남, 경남, 강원도에도 20에서 60밀리미터의 큰 비가 더 오겠고 강원도는 5에서 30, 제주도 5에서 20, 서울에는 5에서 10밀리미터로 경기와 강원, 제주도는 비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고 남부 지방도 오전에는 비가 쉬어가겠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비구름대가 강화하면서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아직 긴장을 늦추면 안 됩니다.

[앵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산사태 위험은 어느 정도입니까?

[캐스터]
네, 아직은 전국이 위험합니다.

오전 8시를 기해 경북 지역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됐고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은 경계에서 주의로 한 단계에 약화했습니다.

다른 지역은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의정부와 강원 홍천, 인제, 경북 일부, 전북 장수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비는 약해졌지만 누적된 비로 지반이 불안정해 적은 양의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사태경보 지역은 토양이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 정도가 100%에 달해 산사태 위험이 재난 수준인 곳입니다.

앞으로 산사태경보가 내려진다면 실시간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고 주변 안전한 대피소를 확인 후 지자체장 안내에 따라 이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더운 날씨는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밤사이에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경남 일부와 전남 여수, 고흥, 완도에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양산, 의령, 제주도, 남해, 진주 등 전남과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낮에는 고스란히 무더위로 이어집니다.

제주도 서귀포 동부엔 폭염경보가, 영남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대구 낮 기온 32도, 3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30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는 비 전망이 어떻습니까?

[캐스터]
보통 7월 하순에 장마가 종료됩니다.

그래서 장마가 언제 끝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항상 우산이 필요합니다.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주 후반까지 비 예보가 계속 있습니다.


장마 전선이 비가 내려도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되겠고 습도가 높아 더 꿉꿉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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