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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안동 폭우 피해...단전·단수 긴급 복구

2026.07.19 오후 05:52
경북 의성 비 그쳐…도로 유실돼 마을 진입 불가
굴착기 등 중장비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 진행 중
마을 단전·단수…끊어진 전선·수도관 복구 중
자원봉사자 침수 피해 복구 지원…집기류 등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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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북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의성과 안동에서는 곳곳에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집중 호우에 도로가 유실되고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고 현장에서는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1시간 전부터 비가 모두 그쳤습니다.

하지만 어젯밤부터 내린 폭우로 피해는 상당히 큽니다.

도로가 물살에 휩쓸려가 구계리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아예 막혔습니다.

제 뒤로는 전봇대가 쓰러져 아슬아슬한 모습인데요.

안쪽 마을에는 전기가 끊기고, 물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경북 북부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안동시와 의성군은 오늘 새벽,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안동시는 홍수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하천 인근에 있는 주민 6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고요.

의성군은 침수 피해 우려 지역 등 주민 160여 명을 마을회관과 종합체육관 등으로 몸을 피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주민들은 어젯밤 집중 호우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합니다.

쏟아져 내리는 폭우에 산사태가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바깥으로 나와보려고 했는데,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서 당황했다고 전했는데요.

물이 허리까지 잠긴 상태였고, 창문을 통해 대피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앵커]
상황이 심각한 것 같은데, 피해 복구는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현장에는 굴착기 등 중장비 여러 대가 동원돼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천에서는 도로 아래 흙들이 쓸려가지 않도록 물길을 막는 작업도 이어졌는데요.

토사가 유실된 곳에는 흙을 메우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끊어진 전선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과 함께 수도관을 새로 연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침수 피해를 본 임시주택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돼 진흙탕으로 변한 집 내부의 집기류를 걷어내는 등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그저 황망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집 내부에 쌓인 진흙들을 함께 닦아내고 있습니다.


긴급 복구작업에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있지만, 피해가 큰 만큼 복구를 마무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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