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기업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티헤드'는 지난 18일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자사 AI 칩 '전우'용 소프트웨어 '세일'(SAIL)을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티헤드는 지난 5월 차세대 AI 칩 '전우 M890'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세일은 AI 프로그램을 통해 전우 칩의 연산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티헤드 측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가 자사의 하드웨어를 도입하려는 전 세계 개발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오후이 티헤드 부사장은 "최초의 코드부터 세일은 개발자의 경험에 중심을 둔 철학을 고수해왔다"면서 이 소프트웨어 스택을 이용하면 개발자들이 최소한의 수정을 거쳐 기존 코드를 직접 이전해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이번 조치는 '전우' 칩의 상용화를 가속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화웨이와 무어스레드 등 중국의 AI 칩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쿠다를 대체할 개방형·협업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확산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