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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탁금 지적' 두고 격돌...김영우 "정청래 비판" vs 신인규 "개혁 목소리"

2026.07.20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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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탁금 지적' 두고 격돌...김영우 "정청래 비판" vs 신인규 "개혁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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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7월 20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진호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 신인규 변호사, 현근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영우
- 의원 후원금도 부익부 빈익빈…정청래 4억 4천 모금 부럽다
- 대통령 ‘기탁금 인하’ 발언, 정치적으론 정청래 압박 카드
- 1·2심 유죄 김용의 최고위원 출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 홍준표의 ‘한동훈 배우자 저격’, 논리 없는 감정적 표출일 뿐

박진호
- 대통령의 기탁금 언급, 의도 불문하고 명백한 당무 개입
- 송영길·김용 피선거권 예외 적용은 명백한 ‘민주당식 봐주기’
- 윤건영의 ‘유시민 백신론’?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 우회 비판
- 보완수사권 끝장토론? 차라리 한동훈·조국 맞붙는 게 볼만할 것

신인규
- 정치 신인은 후원회도 못 열어…한국 정치, 장벽 너무 높다
- 대통령의 기탁금 비판은 장벽 낮추자는 ‘정치 개혁’ 목소리
- 유시민의 ‘필연적 실패’는 저주의 악담…사실상 반명 선언
- 민주당,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는 정치의 종교화에서 벗어나야

현근택
- 정청래 후원금 논란? 국회의원 말고 당대표 계좌 따로 팠어야
- 기탁금 4배 폭등은 문제…정당 현금 수백억, 선거 공영제 도입해야
- 유시민 ‘실패론’ 발언은 과해…지독한 독감 백신 맞은 격
- 국민의힘, 밖에서 한동훈 토론만 외치지 말고 당장 법사위 들어와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꽉 막힌 대한민국 정치는 바로 ‘정치 닥터스’에게! 여의도 이판사판 정치판 시원하게 처방해 드립니다. ‘정치 닥터스’ 함께해 주실 네 분 모시겠습니다.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님, 박진호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님, 신인규 변호사님, 현근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님 어서 오세요.

△/▲/◆/○ : 안녕하세요.

◇ 장성철 : 현 변호사님, 정청래 대표가 "나 후원금 4억 4천만 원 걷었다. 왜 이렇게 자꾸 늦는 거야? 나 주말이라서 후원회 계좌 못 닫았어요. 돌려드릴게요." 자랑하는 거죠?

○ 현근택 : 자랑이라기보다는 아시겠지만 국회의원은 원래 당 대표 선거가 아니어도 1억 5천까지 받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선거 있는 해는 또 1억 5천 더 받을 수 있어요. 3억까지 받을 수 있는 거죠. 근데 "2천만 원 부족하다." 아마 2억 한 8천까지는 받았나 봐요. 2천만 원만 더 넣으면 되는데 4억 4천까지 들어왔다고 나머지 돌려줘야 되거든요. 근데 원래는 차면은 닫습니다. 후원 계좌를 닫으면 더 안 들어오거든요. 근데 사실은 이렇게 열어놓으면 이거 돌려주는 게 더 힘들어요. 왜냐하면 이 사람들 다 전화해가지고 다 반환해야 되는 거라서 사실은 원래대로 치면 국회의원 후원 계좌는 중지하고 당 대표 후원 계좌를 만들어서 거기로 원래 보내라고 해야 되죠. 원래는 당 대표 나와서 후원 얘기할 때는 그렇게 해야 되는 건데 따로 계좌를 파야죠. 후원 계좌 신고도 따로 하고 그리고 지금은 또 전당대회 국면이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국회의원 후원금은 지금은 물론 받을 수 있는데 "당 대표 후원 계좌를 만들어서 그리로 보내십시오."라고 했어야 맞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김영우 의원님, 선거 있으면 원래 의원들은 1억 5천 받고, 선거 있으면 1억 5천 지방선거 있으니까 더 받고, 그다음에 당 대표 선거 나가면 1억 5천 더 받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총 4억 5천 모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김영우 : 일단 후원금 그러면 안 좋은 기억이 있어 가지고요. 제가 전당대회 나갔다가 그 기탁금 있잖아요. 그때 몇천만 원 내더라고요. 2016년도인가. 그래가지고 농협 대출받고, 근데 그게 의원 끝날 때까지 갚기가 힘들었어요. 돈이 있어야 갚죠. 부익부 빈익빈이에요. 그것도 그러다 보니까 후원금 때문에 굉장히 고생을 했는데 부럽네요. 있는 사람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닌데 의원들이라고 해서 다 똑같지가 않아요. 그때도 정몽준 의원님도 계셨고요. 안철수 의원, 이런 분들...

◇ 장성철 : 일반 의원분들은 이렇게 1억 5천 모으기가 쉽지 않아요.

△ 김영우 : 쉽지 않아요.

◇ 장성철 : 의정활동 열심히 하셨어야죠.

△ 김영우 : 그게 상임위하고도 관련이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국방위원회 할 때도 주로 국방위나 외통위는 원래 또 잘 안 거치는 상임위이기도 해서요.

◇ 장성철 : 방산업체들에서 이렇게 돈을...

△ 김영우 : 제가 소위 쪼개기 비슷한 게 한때는 들어왔더라고요. 그거 다 돌려주느라고 굉장히 애먹었죠. 정직하게 하면 힘든 겁니다.

◇ 장성철 : 신인규 변호사님, 정민철 최고위원 후보는 주말에 보니까 울면서 방송 찍고 막 그러던데 왜 그런 거예요?

◆ 신인규 : 원외 정치 신인들의 그런 설움들이 있는 것 같고,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요. 대한민국 제도가 웃기게 되어 있는 게 많아요. 제가 서른세 살 때 변호사 개업을 했거든요. 근데 개업을 할 때 아무 실적이 없잖아요. 근데 돈이 필요하니까 은행에 갔더니 전년도 사업 실적이 있어야 돈을 빌려준다는 거예요. 근데 그게 또 합리적인 것 같긴 하지만 진짜 돈이 필요한 사람들한테는 실적이 어떻게 있습니까?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 그래서 제가 대출도 못 받고 어찌어찌 빌려가지고 그렇게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마찬가지로 정치도 현역 의원들, 거기다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들은 아까 4억 5천까지 다 더하면 거둘 수 있고 기탁금 아무 문제없죠. 근데 아예 바깥에서 원외의 정치 신인인 사람들은 후원회 계좌도 열기가 힘들고 후원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후보로 등록해도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또 후원회 계좌 만드는 데까지 시간이 또 소요가 돼요. 그럼 그 사이에 예비 경선해서 컷오프 되고 하면은 그 의미가 없는 거예요. 후원이라는 것도요.

◇ 장성철 : 그런데 왜 정민철 후보는 왜 울었냐고요?

◆ 신인규 : 본인의 어떤 설움이나 그런 속상함들을 가지고 표시를 한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는 정말 한국 정치가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치 구조를 만들어 줄 수 있어야 되는데, 제도권에서는 전혀 본인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기 위해서 그 공간을 오히려 더 봉쇄해 버리니까 정치는 변화가 안 되고 돈과 시간은 또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구할 방법은 없고, 이런 모순적인 상황이 있는 겁니다.

◇ 장성철 : 정민철 후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 신인규 : 그 말씀은 아마 한 10분 정도 계좌를 조금 이렇게 해서 돈을 일부 받았다, 이런 해프닝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아마 그건 본인이 돌려줬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단순 실수라고는 보지만 문제가 되면 그건 또 조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되겠죠.

○ 현근택 : 이거는 아마 물론 말씀처럼, 원래는 후원회를 안 만들어봤으니까 그러는데 후원회를 만들면 선관위에 신고하고 거기서 받아야만이 받을 수 있는 거예요.

◇ 장성철 : 그 계좌로, 그렇지.

○ 현근택 : 받을 수 있는 거라 오래 걸려요. 일주일 정도 걸리거든요. 근데 아마 그냥 개인 계좌로 받아서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이거는 아마 선거법을 몰라서 그런 것 같아요. 안 해봐서. 만약에 의도적으로 했으면 모르겠지만 몰라서 그런 거잖아요. 청년이고 처음 해 보니까 제가 보기에는 아마 선관위나 이런 데서 문제 삼을 수는 있지만 아마 봐줄 것 같아요.

◇ 장성철 : 박진호 특보님, 이재명 대통령이 "기탁금 이렇게 많이 받아?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야?" 막 그랬더니 민주당 선관위에서 "다시 한번 검토해 볼게요." 이랬어요. 민주당 내에서 또 야당에서 당무 개입이라고 공격하고 있거든요. 당무 개입 맞아요?

▲ 박진호 : 당무 개입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은 당무 개입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당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고 하면 부담을 느꼈다고 하면 당무 개입이라고 봐야 되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형사 사건에 대해서 처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다고 하면 어쨌든 가해자의 의도보다도 피해자가 그걸 어떻게 느끼냐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당무 개입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고, 충분히 논란이 되고 굳이 대통령께서 그런 말을 한 이유를 제가 잘 모르겠고요. 오늘 선관위 회의를 하면은 그 결과야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기탁금 낮춰줄 건데 그런 식으로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현근택 : 당무 개입이라는 용어가요, 사실은 굉장히 남발되는 경향이 있어요. 당의 개입으로 어떤 처벌하고 이런 규정은 없어요. 근데 처벌했을 때는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면 안 되는 건데, 관여라는 거는 공천 과정이나 ‘누가 지지해 달라, 누구를 당선시켜 달라.’ 그게 당내 선거든 아니면 공직 선거든 이런 경우라서 당원이면 의견을 줄 수 있는 범위인데요. 왜 논란이 되냐면 예전에는 청년 최고위원인 경우에 예비 후보 기탁금이 400만 원이었거든요. 예전에는 높았다가 근데 이번에 2천만 원 돼버린 거예요. 물론 청년은 반은 깎아주긴 하거든요. 그래도 천만 원이에요. 근데 이 천만 원도 아까 말씀처럼 최고위원 나온 사람들은 후원금도 못 받잖아요. 그럼 자기 돈으로 해야 되거든요. 어느 정도 미리 준비돼 있는 사람들은 낼 수 있지만, 이거는 바로 하루 전에야 공지해 줬으니까 돈 없는 사람은 등록도 못 하는 거잖아요. 사실은 정당이 굉장히 돈이 많습니다. 많아요? 몇백 억씩 돼요. 왜냐하면 당비가 그러니까요. 100만 명, 150만 명씩 되기 때문에 1년에, 한 달에 10억, 15억씩 들어오죠. 그다음에 선거 있는 해는 선거 보조금도 받고 국고 기탁 받아서 각 정당에는 현금이 수백 억씩 쌓여 있어요. 근데 이것도 또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거든요. 정해져 있어 가지고요.

◇ 장성철 : 당비는 쓸 수 있죠, 이런 거에.

○ 현근택 : 그렇죠. 쓸 수 있는 거라서 이런 건 제가 보기에 선거는 공영제를 하잖아요. 나중에 15% 이상 득표하면 100% 보전해 주는 것처럼, 이건 제가 보기에 당에서 돈을 써도 돼요. 물론 선거하려면 문자도 보내야 되고 ARS도 해야 되고 투표도 해야 되고 돈 쓰는 건 맞아요. 그렇긴 하지만 갑자기 이렇게 4배씩 올리는 거는 제가 보기에 문제가 있어요.

◆ 신인규 : 당무 개입이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 결국 우리는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나눠서 봐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이거 공직선거법도 아니고 정당법상의 당 대표 경선을 하는 거고, 물론 공직선거법에도 공무원이 당내 경선에 관여하면 안 된다는 조항은 있습니다만 우리 공선법에도 선거 운동은 누군가를 당선시키기 위한 행동이고 예외 조항도 아예 명문화돼 있어요. 그냥 단순한 의견 표시는 운동의 범위에서도 빼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거는 ‘청년들, 특히나 이런 정치 신인들이 정치권에 진입하는데 왜 이렇게 이렇게 장벽이 높냐? 이 장벽을 걷어내는 게 맞지 않겠냐?’ 이거는요, 이번에 정민철 씨만 출마한 것도 아니고 젊은 분들 많고 김보미 후보도 출마하지 않았습니까? 이건 누구 특정인을 위했다고 볼 수가 없고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게 정치를 바꿔주는 이런 정치 신인들의 진입 구조를 열어주는 정치 개혁이 필요한데, 정치인들이 스스로 이거 개혁하겠습니까? 절대 할 가능성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정치는 안 바뀌죠. 오히려 행정부도 법률안 제출권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런 정말 정치의 문턱을 낮추는 여러 가지 제도적 방안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국민 여론이 붙고 그런 걸 통해서 우리 한국 정치가 바뀌어 나가는 거지, 정치인들에게 고양이한테 생선 맡겨 놓듯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법을 만들어 봐라 하면 그거 하겠습니까?

△ 김영우 : 제가 볼 때는 얼핏 들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정의로운 발언, 생각을 보여줬다 이렇게 들리지만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한 압박이고요. 왜냐하면 정청래 당 대표 시스템이었잖아요. 또 그 가운데에서 여러 가지 후원금이 됐든 무슨 이런 거 기탁금이 됐든 이런 게 굳어진 거기 때문에 대통령이 그랬잖아요. ‘내가 당 대표 할 때는 되도록이면 이렇게 저렴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때로 돌아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뉘앙스란 말이에요. 그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이죠. 그래서 당무 개입, 무슨 이것을 대통령이 어떤 위법을 했다, 범법을 했다 이런 차원이 아니고, 정치적으로는 역시 김민석, 송영길 이런 후보들을 도와주기 위한 굉장히 우회적인 전략적인 발언이라는 느낌이에요.

▲ 박진호 : 제가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우선 당의 입장에서 봤을 때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는 건 제가 봤을 때 의미가 없는 자리인 것 같고요. 당의 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당무는 당연히 정당이라는 것이 정권 창출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그리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 보인 정치적 메시지를 봤을 때, 사실상 민주당 내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한 분란이 있는 게, 왜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이 '명필'이라는 부분을 내세워서 이 지지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러한 것에 대한 논란도 제대로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기탁금까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오해를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근택 :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고요. 이거를 사실은 정청래 후보를 비판했다고 볼 수 없는 게, 사실 이분은 당 대표를 사퇴했고 이 논란은 이건 여야를 떠나서 나올 수 있는 얘기예요. 특정 후보자를 지정하는 게 아닌 거거든요. 사실은 우리가 민주당이 비판받는 것 중에 하나가 국민의힘은 청년 최고위원 제도가 있는데, 이번에 저도 개인적으로는 청년 최고 제도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선호 투표보다. 근데 오히려 반대로 된 거죠. 민주당이 계속해서 청년들한테 약간 외면하는 정당, 청년이 진입하기 어려운 정당, 그 인식을 계속 심어주고 있는데 여기에 또 2천만 원을 당장 낼 수 있는 청년이 사실은 많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예전에는 500이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2천이면 한 한 달 전에 공지된 것도 아니고 하루 전에 공지되면 주머니에 딱 2천만 원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못 나가는 거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예요.

◆ 신인규 : 건설적인 대안까지만 하나만 더 보태면, 아까 비판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게 보실 수 있다고 보는데 비판도 의견이거든요. 거기에 당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자기들이 찍고 싶은 후보 찍으면 되는 거예요. 의견 개진은 된다는 게 아까 드린 말씀이고, 만약에 의견 개진도 안 된다고 하면 당정 협의 같은 것도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럼 여당이라는 제도가 어떻게 존립하겠습니까? 그걸 과다하게 보면 안 되고, 노무현 대통령도 과거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여당이 정부를 박살을 냈다. 그래서 당정 분리라는 것도 한번 재고해 봐야 된다."는 이야기를 노무현 대통령도 현직 시절에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오히려 대통령께서 당무에 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는 게 오히려 투명하다는 생각이 들고, 더 나아가서 당 안의 조직으로도 대통령의 의견을 반영하는 다른 이런 조직 개편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장성철 : 다 좋은데 정책적인 부분이야 얼마든지 대통령이 의견 낼 수 있는데 꼭 이상하게 선거만 있을 때마다...

◆ 신인규 : 이것도 정책 아닌가요? 기탁금과 관련된 것도.

△ 김영우 : 명청대전 이런 것만 없으면 아무런 오해가 없죠.

◇ 장성철 : 선거 때만 되면 국회의장 선거 때도 막 그러시고 막...

▲ 박진호 : 돈 자랑이나 돈 얘기하는 게 가장 찌질한 겁니다.

◇ 장성철 : 박진호 특보님께 여쭤보고 싶어요. 당무감사위원회 또 계셨었잖아요. 이번에 송영길, 김용 피선거권 문제 논의했어요. 이분들만 예외 적용했는데 이거 봐주기라고 봐야 돼요? 아니면 당헌 당규상 아니면 당무위의 권한으로 예외 조항 할 수 있는 건가요?

▲ 박진호 : 당연히 봐주기라고 봐야 되고요. 왜냐하면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당 내에서 법원의 역할을 하는 게 윤리위고 검찰의 역할을 하는 게 당무감사인데, 사실상 당헌 당규라는 것이 저희들이 헌법이나 법률처럼 아주 체계 있게 만들어진 게 아니거든요. 그렇다 보면 당헌 당규를 적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첫 번째 기준은 과거의 사례입니다. 근데 박지현이었죠, 비대위원장이 출마할 때도 그 당원으로서의 자격이 6개월이 되지 않아서 출마 자체도 못 했는데, 그러한 과거에 얼마 되지 않은 사례가 있었는데 그것을 어떤 정치적으로 재해석해서 두 사람들에게 사실상 특혜 아닌 특혜를 줬다고 생각하고요. 또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당무 관련해서 또 말씀을 드리면 이 민주당 내에 이 당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6개월 이상 그 당직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1년에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되는 부분은 이미 정해져 있는 당헌 당규였고, 또 송영길 그리고 김용 이 두 사람들이 후보로 참전할 것이라는 것도 이미 후보 등록 이전부터 알려졌으면 이미 충분히 교통정리가 가능했다는 거지요. 후보 등록하기 이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요?

○ 현근택 : 말씀처럼 당헌 당규라고 돼 있지만 당헌을 헌법, 당규를 법률에 비교하는데 그건 아니고요. 사실은 없던 규정도 아니고 예외적으로 당무위에서 인정하면 할 수 있게 돼 있어요. 근데 앞의 사례랑 비교하는데 사실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어떤 본인 스스로의 어떤 장애 요인이 없었어요. 근데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에는 탈당했다가 본인 스스로 어쨌든 무죄 받으면서 복당한 거거든요. 그다음에 김용 전 부원장 같은 경우에도 계좌가 압류되면서 안 낸 거라서 저도 공직에 갔다가 우리가 복당할 때는 절차가 되게 까다롭거든요. 근데 이런 어떤 정치적인 이유가 있을 때 복당을 바로 해줍니다. 또 공직에 갔다가 올 때도 바로 해줘요. 하루 만에 되거든요.

◇ 장성철 : 정무적인 판단?

○ 현근택 : 정무적이라기보다 정치라는 영역에서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에요.

▲ 박진호 : 송영길 의원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른 경우가 단순히 탈당했다가 복당한 게 아니고 탈당했다가 창당을 했잖아요, 중간에.

△ 김영우 : 이거는 정치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얼마든지 정치권에서 이런 정도의 어떤 피선거권, 여러 가지 당적의 문제라든지 또 당비 납부 이런 거는 과거에 여러 사례가 있습니다. 급할 때는 예외의 원칙을 해 주는 거요. 근데 제가 볼 때 문제는 오히려 민주당에도 윤리심판원 같은 거 있잖아요. 우리로 치면 윤리위원회인데 당에 이런 당비 납부보다는 오히려 민주당이 이번에 국민들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좋은 여론을 상기시키려면 김용 같은 정치인은 사실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잖아요. 1심, 2심에서 다 유죄를 받았단 말이에요. 이런 경우에 윤리심판원에서 당비 이런 거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거는 피선거권, 최고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단 말이죠. 이런 얘기를 했으면 국민들도 다 이해를 하고 민주당이 정말 제대로 가는구나 라는 좋은 인상을 받았을 거예요. 그런데 당비 내고 안 내고가 국민들한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 현근택 : 반박을 하면요, 사실은 아시겠지만 김용 재판 대법원에 간 지 굉장히 오래돼 있고 그다음에 거기서 핵심 쟁점이 구글 동선 부분이 조작됐느냐 안 됐느냐 이 부분인데, 그 사실은 대법원이 빨리 판단을 해줘야 돼요. 판단을 안 해줘서 계속 지난번에 보궐선거 출마 때도 문제가 됐던 거고 어찌 보면 붙잡아두고 있는 거거든요. 빨리 판단을 해줘야죠.

◆ 신인규 : 표면만 놓고 보면 전 두 분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원칙의 얘기고 지금은 왜 예외적인 상황을 얘기하고 있냐면 우리가 다 기억은 잊었지만 불과 3년 동안 윤석열 정권을 우리가 살아냈고 윤석열 정권이 결국 내란으로 끝이 난 거 아닙니까? 그 시기에 있었던 검찰권의 사유화에 대해서 송영길 대표 아까 예를 드셨으니까 소나무당까지 만들었죠. 근데 안 만들 수가 없었던 게 당시에 돈 봉투 관련돼서 수사 들어오고 이거 다 무죄 나오고 끝이 확정이 됐잖아요. 무죄 확정이 됐기 때문에 그런 상황 속에서는 당을 만든 것이 무슨 부끄러운 일이 되고 그 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피선거권을 박탈해야 된다? 이렇게 논리적으로 연결시킬 수가 없는 거죠. 다시는 이런 예외적인 윤석열 정권이 나와서도 안 되는 거고, 그 예외를 쏙 빼놓고 그냥 표만 놓고 얘기하면 김영우 의원님 말씀대로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람인데 어떻게 출마를 해?" 저도 그 원칙에는 동의를 해요. 근데 그 원칙이라는 것은 윤석열 정권을 놓고 보면 또 이건 예외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건 정당의 자율성의 영역에서 아마 민주당이 이 부분은 판단을 한 것이고 당비 납부가 누락된 부분도 그래서 당무위에서 이건 의결을 통해서 적법하게 해결을 한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 김영우 :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지요.

◆ 신인규 : 계엄 말고 윤석열 시대의 검찰권 사유화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 김영우 : 검찰권 사유화하고도 관계가 없는 거예요. 이거는 김용 전 부원장이나 이런 분들은 윤석열 검찰권의 사유화하고 전혀 관계없이 조작 기소 드러난 게 하나도 없고 검찰 무슨 수사권이나 검찰 개혁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그냥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겁니다. 뇌물이에요, 뇌물죄. 정치 1심, 2심에서 뇌물죄고 그래서 보석으로 나와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당의 최고위원이 된다? 피선거권 당비보다는 이런 게 훨씬 더 문제다 이거죠. 제가 볼 때 국민의 입장에서는요.

◆ 신인규 : 윤석열 정권을 정상적인 정권이라고 판단하면은 검찰권 행사도 정당했다고 해서 그런 귀결을 낼 수 있는 거고, 윤석열 정권에서 했던 게 다 조작이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그 안에서 검찰권 사유화의 정황들, 예를 들면 김건희 덮어주고 했던 거 정상적입니까? 아니잖아요. 그중에 일부 일탈들과 예외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제가 윤석열 정권에서 행해진 모든 수사가 조작이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얘기한 걸 기반으로 비판을 해 주시고, 예외적으로 잘못된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그 케이스들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 장성철 : 법원에서 1심, 2심에서 왜 다 유죄가 나왔을까요?

◆ 신인규 : 대법원이 결정을 지금도 계속 2년 가까이 안 내고 있잖아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이 신속 재판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그렇게 재판을 서둘렀던 분이 왜 특정인에 대해서는 2년간 지연시키는 게 이해가 되세요? 저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 사법권의 기준이 고무줄이 되는 걸 비판을 해야 되는 것이지, 그냥 유죄를 단정해 가지고 죄인이니까 나오지 말라는 식으로 비약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 김영우 : 비약이 아니라...

○ 현근택 : 저도 말씀드리면 쟁점이 딱 그거 하나 남은 거예요. 구글의 동선이 조작됐느냐 안 됐느냐, 근데 사실은 2심에서는, 1심에서는 없던 증거고 2심에서는 나왔는데 그 부분 2심에서는 사람의 어쨌든 말은 믿을 수 있다. 근데 이 구글 이거는 뭔가 조작될 가능성이 있다, 이걸로 해서 안 믿은 거거든요. 근데 오히려 반대라고 봐요. 전자 기록이 오히려 조작될 가능성이 적고 사람의 말은 오히려 조약간 정치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봐요. 작 가능성이 있는데 이 판단은 굉장히 쉬운 판단이에요. 그럼 대법원이 몇 달 내에 할 수 있는 거거든요.

△ 김영우 : 판단만 생각할 게 아니라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정치권 정당의 도덕적, 법적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 신인규 : 그건 동의합니다. 별개의 문제인 거죠.

◇ 장성철 : 정치 법률적인 문제보다 도덕적, 정무적 정치적으로 판단했을 때 2심까지 유죄인데 선거에 나오는 게 맞냐, 이건 당연한 이의 제기가 아닌가요?

△ 김영우 : 그래서 공천도 못 받았을 거예요, 제가 볼 때는요.

◆ 신인규 : 그 원칙에는 동의를 하는데 윤석열 정권에서 보였던 연장선상에 있는 사건들이거든요. 송영길 대표도 윤석열 정권 들어오고 나서 수사받은 거 아니에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무죄가 나왔는데 그 억울한 일 아닙니까? 근데 그런 걸 가지고서 민주당 안에서 자격 시비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그거는 위법 증거 수집한 거를 배제하겠다라는 거지, 그 돈 봉투 사건이 없었다라는 건 아니잖아요. 돈 봉투를 뿌렸던 의원들은 처벌받으면 되는 거고.

◆ 신인규 : 그거는 앵커님의 판결에 대한 해석이 붙는 것이고,

△ 김영우 : 그게 팩트예요. 팩트잖아요.

◆ 신인규 : 증거 능력으로 무죄가 났든 어떤 문제가 났든 우리가 인정하는 사실이라는 것은 사법부가 독립되게 범죄에 대한 판단을 통해서 우리가 결론을 내리는 거거든요. 근데 그게 사실이니까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무죄가 나온 것에 대해서 우리가 오히려 복권을 시켜주고 그동안의 억울함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되는 것이지 사실관계 일부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그게 사실이라고 단정한다? 그건 우리 법리에 맞지 않습니다.

○ 현근택 : 송영길 전 대표는 논란의 여지가 없어요. 그 부분을 자꾸 절차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실체적으로도 판단을 한 것이고, 김용 부원장 같은 경우는 말씀처럼 대법원 계류 중이니까 문제될 수 있는데 이거는 만약에 이런 식으로 대법원이 계속 붙잡고 있으면 이 사람이 정치 활동을 못 한다 그러면 대법원은 아마 이재명 정부 내내 판단을 안 할 수도 있어요. 빨리 판단해 줘야 돼요. 무조건 재판은 빨리 받게 해줘야죠.

◇ 장성철 : 빨리 판단하라고 정리하고 넘어갈게요. 박진호 특보님, 유시민 씨 <매불쇼> 발언 이후로 반응이 상당히 삭막했어요. 윤건영 의원이 "모두에 대한 예방 주사다." 하면서 좋게 해석을 했는데 특보님 보시기에는 어땠어요?

▲ 박진호 : 모두에 대한 예방 주사일 수 있고, 사실상 윤건영 의원의 메시지를 봤을 때는 일단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 상당히 깔려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윤건영 의원의 발언도요?

▲ 박진호 : 네, 왜냐하면 제가 그때 그 메시지를 보면...

◇ 장성철 : 논란이 엄청나게 지난주에 많았었잖아요. 이 '필연적 실패'.

▲ 박진호 : 메시지에 어떤 내용이 있는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경선에 있어 김민석 후보를 응원하는 것 같다는 메시지를 언급한 적이 사실상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대해서 당무 개입이든 당무 개입이 아니든 지나친 정치적 메시지를 냄으로써 사실상 유시민 씨가 또 전당대회에 참전하게 된 꼴이 아닌가라는 부분인 것이고,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내 화합이 최우선이 돼야 될 텐데 지금처럼 전당대회가 치러질 경우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당내 화합이 잘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게 윤건영 의원의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현 변호사님 어때요?

○ 현근택 : 예방 주사라는 게 원래 백신이잖아요. 백신이 원래 약한 균을 넣는 거거든요.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약한 균이냐. 제가 보기에 오히려 아마 이거 맞으면 거의 독감 거의 걸릴 것 같은 정도로 센 발언이었는데 사실은 처음인 것 같아요. 아마 유시민 작가 발언에 대해서 약간 긍정적으로, 민주당 쪽에서는 약간 옹호성 수습을 하려고 하는 거죠. 왜냐하면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그냥 보통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선을 넘었거든요. 굉장히 앞으로 4년 가까이 남았는데 "실패할 거다." 그러고 "잘못된다."고 그러고 표정도 보니까 굉장히 화난 표정으로 막 하고 있어서, 이분이 또 민주당원도 아닌데 또 일주일째 이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만큼 영향력 있는 사람인데 제가 보기에는 앞의 '모두'라는 얘기도 애매하고 예방 주사라는 말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박진호 : 친청, 친문 모두 아닙니까?

◇ 장성철 : 되게 곤란해하시네. 신인규 변호사님이 얘기해 보세요.

◆ 신인규 : 이거는 간단하게 유시민 씨가 저주의 악담을 퍼부은 게 맞고요. 그래서 반명 선언을 했으니까 앞으로는 그런 교란은 통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동안에도 반명을 해서 제가 문제 제기한 게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원한다고 밑밥을 깔고 그러면서 반명 행위들을 하니까 교란과 그 위선, 그 혼란을 가지고 제가 비판을 해왔던 건데 오히려 차라리 그냥 반명 선언을 떳떳하게 하고서 하면 그때부터 심판이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정리가 된 부분은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민주당도 DJ,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네 번째 정권을 하고 있는데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정권은 정권 재창출을 못 했어요. 실패를 한 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유시민 씨는 친노와 친문을 계승하고 있는데 이분이 관여한 정권들은 다 성공을 못 했고, 이분이 비판했던 하야하라고 외쳤던 DJ 정권은 정권 재창출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정부도 유시민 씨가 때리면 반대로 가면 이거 옳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식의 반명의 길을 가주는 것이 훨씬 더 국민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일이고 유시민 씨가 반대를 하면 오히려 이재명 정권은 잘 가고 있다는 하나의 반증이다, 그렇게 봅니다.

◇ 장성철 : 김영우 의원님은요?

△ 김영우 : 기본적으로는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애정이 없는 것 같아요. 애정 있는 비판이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재단을 떠나면서 거의 전쟁을 선포했거든요, 제가 볼 때는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정권이 정말 잘 됐으면 하는 마음보다는 오히려 속마음은 ‘새로운 차기 정권을 어떻게 만드느냐, 어떤 인물을 차기 대권주자로 만드느냐’에 더 관심이 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조국이 됐든 정청래가 됐든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 그 당의 단합을 위한 정말 이재명 정권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것보다는 삐딱한 시선 아닙니까? 늘 어떤 재건축론도 그렇고 이번에 필연적 실패도 그렇고, 필연적 실패라는 말은 엄청난 얘기죠. 엄청난 저주죠. 같은 진영 내에서 필연적 실패는 ‘필연적 실패로 가고 있다, 갈 수밖에 없다’, 가고 있다는 얘기처럼 들려요. 우리가 밖에서 들을 때는요.

◆ 신인규 : 그게 더 비난 가능성이 높은 게 '필연적 실패' 앞부분을 주목을 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을 또 존중한다고 그래요. 망하는 대로 가라 난 안 말린다 그냥 이런 무책임한 발언이잖아요. 그 앞부분이 더 기가 막혔는데, 결론은 유시민 씨는 친문 기득권과 손을 잡고 대형 유튜버들과 같이 가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친명 세력들이 주류로 등장하는, 다음 총선 때 주류가 확실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지금의 이재명 정권은 허락하지만 다음 정권 재창출을 이재명 대통령과 결을 같이 하는 사람은 용납할 수 없다는 선언으로 보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정권이 흔들리고 잘 안 돼야 본인들에게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현근택 변호사님이 이렇게 참 난처한 웃음을 지으면서 영혼 이탈 이런 거 참 오랜만에 보는데요.

○ 현근택 :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는 아마 그동안 다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사실은 조언이나 비판 정도 선을 넘은 거 맞아요, 다 공감하는 것처럼요. 근데 이분이 왜 그럴까 많은 분들이 다 얘기하는 것처럼 되게 화가 난 것 같다, 아니면 자기 얘기를 안 들어주는 것 같다, 아니면 제가 보기에 이분이 386보다 더 위에 세대인데 어찌 보면 약간 새로운 꼰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본인의 발언이 어느 정도 파장이 올지는 다 알 거예요. 우리가 계속 지난번에 김어준 나왔을 때도 일주일 동안 계속 얘기했는데 지금도 얘기하고 있어서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얘기를 안 하는 게 가장 좋다고 봐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 한동훈 전 대표 상황 여쭤볼게요. 이것도 현 변호사님한테 여쭤봐야 되겠다. 보완 수사권과 관련해서 한동훈, 이건태 이 두 분 하려다가 이건태 의원이 "싫어, 나 안 할래." 이렇게 빠졌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 현근택 : 왜냐하면 우리 당에도 정리가 안 돼 있어요. 두 가지, 세 가지 안이 하자 말자 중도 입장이 있어서 사실은 원래 토론회를 하려면 물론 개인적으로 나가는 거지만 어쨌든 당을 대표해서 나가는 거기 때문에 1번은 당내 의견 조율이 먼저 돼야 돼요. 안 그러면 개인 의견이 돼버리면 나중에 한동훈 후보가 그렇게 공격할 거 아니에요. ‘당신 생각이야? 당의 입장이야?’ 이렇게 물으면 할 말이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이분이 최고위원도 나오고 이래서 이랬던 것 같은데 사실은 한동훈 띄워주기 판이잖아요. 본인은 여기에 대해서 검사 출신이겠다 또 할 말이 많잖아요. 그동안 해온 게 있으니까요. 이런데 이 사실은 응할 필요가 없는 토론이에요, 제가 보기에는요.

△ 김영우 : 민주당의 딜레마인데 민주당의 수준이다 생각을 합니다. 정말 전 국민에게 엄청난 그 영향을 줄 만한 이 검찰 보완 수사권 문제를 가지고 정리도 안 된 상황에서 전당대회 최고의 핫 이슈면서 이거는 전당대회 이후에도 끝까지 갈 이슈고, 제가 볼 때는. 이런 상황에서 문제를 정청래 전 대표는 너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은 거예요. 명청 갈등은 권력 갈등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이런 정책 갈등은 굉장히 심각하다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건태 의원이라고 하는 분은 너무 정치를 가볍게 하는 거죠. 최고위원회 나오면서 ‘한번 이걸 가지고 인지도를 한번 높여볼까?’라는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강성 당원들이 반대한다고 해 가지고 또 하루 만에 이렇게 접을 것 같으면 그런 소신 가지고 무슨 의원을 하고 무슨 최고위원회 나갑니까? 민주당에 엄청나게 대미지를 줬다고 봐요. 이건태 의원은요. 그다음에 민주당 자체가 과거에 쓰라린 기억이 있는 거죠. 180 대 1, 야당 시절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국회 본회의장에서 질의할 때마다 당하지 않았습니까? 논리적으로나 여러 가지 면에서요. 그런 면에서 한동훈 의원이 그런데 말을 잘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잘 준비가 됐다는 세간의 평보다는,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의 여론, 명분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더 중요한 거예요. 그게 더 중요한 사실이에요. 검찰 보완 수사권, 장윤기 사건 등등으로 인해 가지고 많은 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를요. 국민 여론하고 같이 가는 한동훈이 앞서고 있는 거죠, 명분에서요.

◇ 장성철 : 박진호 특보님, 잘하는 거예요, 한동훈 의원은?

▲ 박진호 : 우선 정확하게 봐야 될 부분이 한동훈이 누구든지 붙어보자 토론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고 이건태 의원이 딱 거기에 응했는데, 또 이건태 의원이 취소했는데 그거야 당에서 엄청난 압박과 핍박이 있었겠지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눈여겨봐지는 분이 조국. 왜냐하면 일단 이분이 최근에 "한동훈이 사실상 문재인 정권 때 만든 검찰 개혁을 완전히 다 뒤집었다." 소위 말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그 '등' 자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게 계속 적용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한동훈 의원하고 조국 씨하고 한번 둘이 토론하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동훈 의원이 "누가 되든 토론하겠다." 했고 또 조국 씨 같은 경우도 사실상 낙선된 이후로 상당히 정치적 궁지에 몰려 있는데, 또 본인이 문재인 정권 당시에 검찰 개혁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두 분이 한번 토론해 볼 만하지요.

◇ 장성철 : 신 변호사님, 뉴스 명당에 안 나오고 시사저널 가가지고 대담한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신인규 : 문제가 있죠. 보완 수사권 문제는요, 이건태 의원이 토론 철회 잘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거는 토론의 대상이 민주당 상황에서는 될 수가 없는 게, 아까 현 변호사님 말씀하신 대로 당내 의견도 정리가 안 됐을 뿐만 아니라 보완 수사권 폐지를 들고 나가겠다고 이건태 의원이 얘기를 했거든요. 이거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종교의 정치화가 문제고 민주당은 정치의 종교화가 문제거든요. 정치를 종교적으로 하고 있어요. 보완 수사권 전면 폐지가 거의 맹신적인 슬로건으로 돼 있거든요. 이거 위험합니다. 이건태 의원이 그 정치의 종교화된 입장에서 나간다고 하니까 이건 안 나가는 게 맞다고 저도 말리는 입장이었고, 오히려 그런 것을 이건태 의원이 수용하면서 안 나가기로 한 건 그 부분은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보완 수사권이 정치 검사 얘기할 층위가 아니에요. 보완 수사권도 좋고 아니면 전권 송치나 수사지휘권 부활도 좋고 이쪽 층위에서 피해자를 어떻게 보호하기 위한 경찰 수사권 독점을 통제하느냐, 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걸 가지고 여전히 ‘정치 검사들이 나쁘다.’ 물론 정치 검사는 척결돼야 되고 나쁜 존재죠. 그런데 그거를 갖다가 피해자 보호에 끌어와 가지고 검사들의 악마화를 가지고 논쟁을 한다면 이건 국민들이 다 기각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도 경찰 통제 방안 얘기하고요. 검찰의 기소 독점도 통제하는 방안도 논의를 하셨으면 좋겠고, 열어놓고 정치의 종교화를 떠나서 이성과 합리를 가지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제발 했으면 좋겠습니다.

○ 현근택 : 한마디만 하면 이거는 밖에서 토론도 할 수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빨리 법사위에 들어와 가지고 국회에서 토론을 하면 돼요. 국회에서 토론하고 논쟁하고, 왜냐하면 좋은 기회거든요. 왜냐하면 민주당이 민주당 안에서도 조국혁신당 법안하고 싸우잖아요. 제가 국민의힘 법사위원이면 바로 들어가서 갈라치기 하겠어요. 그러면 거기서 논쟁이 되거든요. 근데 국회에는 안 들어오고 밖에서 무소속인, 한동훈이 토론하자고 그러면 사실 국회에 뭐 하러 있어요?

▲ 박진호 : 다 좋은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인데 토론하면 뭐 합니까? 그냥 토론하는 즉시 그냥 다수결로 처리를 해버리는데. 의미가 없어요.

○ 현근택 : 의견이 하나가 아니라서 갈려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기회지요.

▲ 박진호 : 당 입장에서도 보면 최초의 보완 수사권 폐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지금도 TF가 활동 중이고 또 이 TF는 이번 달 내로 처리한다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도 처리 못할 거라고 생각이 드는 게 뭔가 하면은, 어쨌든 본회의에서 통과되려면 150석을 확보해야 되는데 그거를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요것도 이 정도로 나누고, 김영우 의원님께 마지막 질문 드리고 싶어서, 또 한 명의 한동훈 의원 저격수 홍준표 전 의원이 "한동훈 뒤에 제2의 김건희 그림자가 보인다." 막 이러면서 배우자를 겨냥해서 공격을 하잖아요. 왜 그런 것 같아요? 진짜 그래요?

△ 김영우 : 홍준표 전 대표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고 그거겠죠. 짐작건대 과거에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했다고 하는 여러 가지 정무적인 간섭까지 그런 걸 하고 있느냐는 판단이겠지요.

◇ 장성철 : 한동훈 의원 배우자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 김영우 : 전혀 금시초문이고 홍준표 전 대표가 하는 얘기에 대해서 이렇게 요즘에는 귀담아듣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분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서도 한참 잘못하고 있을 때 쓴소리 한번 안 했잖아요, 제대로 된. 그러고 나서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저격을 하시는 거는 그냥 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싫어서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싫어서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 김영우 : 외부에서 와가지고 "국민의힘을, 보수를 다 말아먹었다." 막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감정적인 그냥 표출이지요.

◇ 장성철 : 재밌는 답변을 기대했는데 너무 원론적으로 얘기하셨어요.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 닥터스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오늘 치열한 논쟁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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