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부실 감사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이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수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특검은 내일 김건희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먼저 유병호 위원의 구속심사가 조금 전부터 시작됐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 권한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유 위원은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는데요.
직접 보시죠.
[유병호 / 감사원 감사위원 : (오늘 심사에서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실 건가요?) …. (관저 이전 봐주기 감사한 혐의 인정하시나요?) ….]
유 위원은 감사원 사무총장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면서 의도적으로 감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3일 유 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위원은 이번 심사를 앞두고,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는데요.
유 위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은 김건희 씨가 종합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된다고요?
[기자]
네, 종합특검은 내일(21일) 김건희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9일 김 씨를 소환하려 했지만, 김 씨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일정이 조정됐습니다.
종합특검 출범 이후 김 씨가 직접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시공사로 선정되는 데 개입했는지, 또 이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수사 기간 연장을 시도하는 특검이 유 위원의 신병 확보 시도에 이어 김 씨 소환까지 나서면서, 막바지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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