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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에 길 끊기고 집 휩쓸려...피해 '눈덩이'

2026.07.20 오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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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연휴, 극한 호우가 경북 지역을 덮치면서 큰 피해가 났는데요.

도로가 끊기고, 산불 이재민이 사는 임시주택까지 물에 휩쓸렸습니다.

피해 복구는 이제 막 시작됐는데, 이번 주 내내 비 예보가 있어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한창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이곳은 하천이 범람하면서 심한 침수 피해를 본 마을입니다.

자원봉사자와 소방대원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곳곳이 진흙투성이인데요.

담벼락은 곳곳이 부서져 있고, 쓰러진 나뭇조각과 잔해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살던 임시주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수해에 속절없이 심각한 피해를 봤는데요.

일반적인 건축물과 달리, 기초공사 없이 지어둔 임시 건물이라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직접 들어가 봤는데, 옷이나 가전 같은 살림살이는 대부분 흙탕물에 뒤덮여서 쓸 수 없는 상태였고요.

벽에는 물이 차올랐던 흔적이 아직 선명했습니다.

지난해 산불로 집을 잃고서 겨우 마련한 살림살이마저 1년 만에 또 잃게 된 겁니다.

하루 사이 복구가 조금 이뤄지긴 했지만, 침수된 임시주택을 다시 쓰기는 어려운 상태라, 안동시는 새 임시주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렇게 큰 피해가 났는데, 문제는 이번 주도 계속 비가 예보돼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경북 북부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곳 안동시 일직면에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40에서 50㎜ 정도가 쏟아질 거로 예보됐고요.

의성 등 주말 사이 피해가 컸던 지역들도 시간당 20에서 3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 비가 특정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될 경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주말 사이 발생한 피해가 아직 거의 복구되지 않은 상태여서, 걱정이 큰 상황입니다.

항상 날씨 예보를 지켜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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