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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검' 연장안 상정...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2026.07.20 오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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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국민의힘은 곧장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를 시도할 예정인데, 조국혁신당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특검법 개정안을 두고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네, 오는 24일 종료 예정인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30일 더 연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특검법 개정안이 오후 2시부터 열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특검법 연장에 반대해 오던 국민의힘은 곧장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첫 반대 토론자로는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나섰습니다.

윤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정치 보복 수단으로 특검 사골 국물을 계속 우려먹고 있다며, 재탕, 3탕도 모자라 5탕, 6탕까지 하면 국물이 맹탕이 된다, 불 때는 가스 비용이 아깝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국민의힘은 규탄대회를 각각 열었는데요.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아직 밝혀야 할 진실이 남아 있다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특검을 시간을 이유로 멈춰 세울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내란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은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닙니다. 상식의 문제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검찰 보완수사권을 완전폐지하겠다는 민주당이 1차 특검의 보완수사 개념인 2차 특검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려 하는 '내로남불'의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로지 야당 탄압용 공안 정국만 연장하려고 하는 여당의 오만함과 무도함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민주당은 재적 의원 5분의 3이 찬성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킬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의원 161명 명의로 필리버스터 종료를 신청했습니다.

신청 24시간 뒤인 내일(21일) 오후 2시 17분에 필리버스터 종료 표결이 시작될 예정인데, 민주당 단독으로는 5분의 3을 채울 수 없어 범여권 정당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이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두고 신중론이 대두하는 민주당 상황에 반발하면서 '자동 협조는 어렵다'고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내일 특검법 개정안 처리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도 살펴보죠.

내일부터 시작될 예비경선을 앞두고 잠시 뒤 합동 연설회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8·17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 5명과 최고위원 후보 1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예비경선에서 중앙위원급 온라인투표와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국민 여론조사 등을 반영해 당 대표 후보는 3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으로 압축합니다.

예비경선 돌입을 앞두고, 잠시 뒤인 오후 5시 당사에서 후보자들의 합동 연설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선거 '기탁금'을 두고 논란도 가열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까지 SNS에 기탁금이 과하다며 참전해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예전에 이 대통령이 당무개입은 바람직하지 않고 민주주의 원리에도 맞지 않는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고 비판했는데, 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은 당무개입과 의견 개진은 다르다며, 윤석열 정부 시절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출장소로 전락했던 게 당무개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당 선관위에서는 내일(21일) 회의를 열고 기탁금 문제를 다시 논의할 방침인데요.

후보들도 너나 할 것 없이 기탁금이 너무 과하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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