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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초진...61시간 만

2026.07.20 오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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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진화 중인 소방 당국이 오늘 밤, 큰불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61시간 만인데, 리튬 배터리가 많은 5층으로 불이 번질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소방은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소방 당국은 오늘 저녁 8시쯤,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의 큰불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그제(18일) 새벽 6시 50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 난 지 61시간 만입니다.

소방 당국은 앞서 대응 1, 2단계를 잇달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이후 인천 지역 소방력만으로는 진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서울·경기 지역의 인력과 특수장비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초진 이후에도 대응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 등 조치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물 내부의 작은 불씨까지 확인해 끄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큰불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물류센터 내부에 가득 찬 물건들을 헤집으며 불씨를 없애야 하는 만큼 완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은 내다봤습니다.

[앵커]
물류센터 5층에 있는 배터리에 불이 붙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화재가 이틀 넘게 이어지면서, 불이 난 6, 7층뿐 아니라 5층에도 불이 옮겨붙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컸는데요.

폭발 위험이 큰 리튬 배터리를 탑재한 물류 로봇 수백 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소방 당국은 5층을 방어하는 데 사활을 걸었는데요.

오늘 밤 큰불을 잡으면서 5층으로 불이 번질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장기화로 일부에서 건물이 무너질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면서 붕괴 경보기를 설치하기도 했는데, 화재가 초진된 만큼 건물의 안전성 여부도 다시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붕괴 우려 등으로 물류센터 인근에 내려졌던 주민 대피령은 오늘 밤 11시에 해제될 예정입니다.


소방과 경찰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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