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정치권에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오늘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을 발표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오세훈 시장이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면서, 특히 국민의힘에선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오세훈 시장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으면서 정치권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되는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선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첫 5선 서울시장에 오르며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돼 온 만큼, 당 핵심 관계자들도 유력한 대권 주자를 잃을 위기라고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장동혁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보수 재건의 한 축으로 평가받아 온 만큼, 향후 보수 진영 재편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아침 논평에서 모호하고 신빙성 없는 진술에 기댄 정치적 판결이라며, 항소심에서 법리와 증거에 따라 바로잡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명백한 범죄에 대한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양형을 두고는 한목소리로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박주민 의원 오늘 아침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검은 명태균 씨를 통한 여론조작 의혹까지 염두에 두고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며, 항소심에선 더 무거운 형량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염태영 의원도 SNS에, 특검의 즉시 항고와 2심 재판부의 법정 최고형 선고를 촉구하면서, 오 시장을 향해선 불법과 거짓으로 얻은 시장직을 내려놓으라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도 발표하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5시 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당 대표 선거에는 김민석, 고민정, 정청래, 김보미, 송영길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본경선에 진출합니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현역 의원 9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출마했고, 예비경선을 거쳐 후보 8명으로 압축됩니다.
당 대표 예비경선은 그제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권리당원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권리당원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를 절반씩 반영합니다.
앞서 친청계 후보들의 '생일별 투표 전략' 등을 놓고 친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신경전이 격화한 만큼, 오늘 발표될 컷오프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점 휴업' 상태였던 22대 후반기 국회도 오늘부터 정상화에 들어갑니다.
국민의힘이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철회하고 복귀를 결정하면서,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50일 넘게 이어진 원 구성 공백도 마침표를 찍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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