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영국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차지해온 우익 영국개혁당이 영국해협 건너의 프랑스가 불법 이민자 송환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해군을 송환 작업에 투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아 유수프 영국개혁당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개혁당이 집권하면 "군사·정보 감시를 통합하는 사령부를 창설해 세계에서 가장 철저하게 감시되는 해상 국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는 모든 선박은 군대가 차단해 프랑스로 돌려보낼 것"이라며 "영국에 도착하려는 불법 이민자 중 누구도 영국 땅을 밟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프랑스 당국이 불법 이민자 인계를 거부한다면 "영국 해병대가 그들을 출발했던 바로 그 해안가에 안전히 하선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AFP통신에 이 계획이 "프랑스의 주권 침해이자 해양법과 국제법 위반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프랑스 해변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넘어가는 이주민 문제로 수년간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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