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5월 말부터 제기돼온 사임설을 일축하고 자신은 군과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페제시키안 대통령 인터뷰 방송 예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내가 정말 사임하려 했다면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했을 것"이라면서 "사임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고지도자와 자신이 다른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분열을 만들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군과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만약 최고지도자의 뜻에 반해 사임을 운운했다면 자신을 그냥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ISNA 통신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대국민 인터뷰 방송이 4부작으로 제작됐다면서 4일 밤 9시에 방송한다고 예고했다가 방송 시간을 5일 밤으로 재공지했습니다.
앞서 반정부 성향 위성방송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5월 31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자신과 정부가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에서 배제됐다는 이유로 최고지도자실에 사임 의사를 담은 서한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친정부 매체들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란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사회적 결속을 깨뜨리기 위한 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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