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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북도 강한 비...중대경보 해제에도 서쪽 폭염 계속

2026.08.08 오후 02:00
태풍·북쪽 고기압 영향 동풍 강화…비구름 발달
영덕·포항 호우경보…강원 동해안 주의보로 완화
대구 군위·경북 영덕 등 시간당 30mm 안팎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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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에 집중됐던 강한 비가 경북 내륙까지 확대됐습니다.

폭염 중대경보는 해제됐지만, 서쪽은 강한 햇볕에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오늘도 일부 지역은 40도에 육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전국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동해안에 이어 경북 내륙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레이더 화면을 보면 비구름이 강원과 경북 동해안은 물론, 일부 경북 내륙까지 확대됐습니다.

태풍 '돌핀'에서 유입된 남동풍과 한반도 북쪽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온 북동풍이 만나 동풍이 강해지면서 비구름이 발달한 건데요.

강릉 등 강원 동해안의 호우경보는 호우주의보로 완화됐지만, 경북 영덕과 포항은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현재 대구 군위와 경북 영덕 등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150m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늘 늦은 오후까지는 곳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더위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폭염 중대경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서쪽 일부 지역은 40도에 육박했다고요?

[기자]
네, 당초 기상청은 상층의 찬 공기가 일부 유입되고 구름이 끼면서 오늘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어제보다 2, 3도가량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예상보다 적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예보보다 더 크게 올랐는데요.

경기 화성 만세구는 39.5도, 경기 여주 가남면과 서울 구로구 등도 38도를 넘었습니다.

서울 공식 관측소 기온도 36.4도까지 오르며 예보치인 36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33도까지 내려가면서 더위가 한층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33도 역시 폭염주의보 수준인 만큼, 더위에 대한 경계는 계속 필요합니다.

[앵커]
중국을 향하는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제주 바다의 물결도 높아졌다고요?

[기자]
네, 13호 태풍 돌핀이 현재 강도 4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중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 남쪽 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남해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물결이 최고 5m 이상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가에도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 남쪽에는 강풍특보도 발령 중인 만큼, 순간풍속 초속 20∼2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대 70mm, 해안에도 내일부터 모레 사이 최대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보나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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