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프로야구의 이정후 선수가 시즌 9호 홈런포를 쏘아 올려 빅리그 진출 이후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35번째 멀티히트까지 완성하며 3할 타율로 복귀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첫 타석 유격수 뜬공에 이어, 유격수 쪽 병살타로 잇따라 물러난 이정후.
5회 말 그의 방망이가 불을 뿜습니다.
상대 투수인 웨스네스키의 시속 148㎞짜리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라클 파크의 오른쪽 높은 담장을 그대로 넘깁니다.
비거리 116m짜리 솔로 홈런포입니다.
조금만 더 날아갔다면 맥코비 만에 그대로 떨어지는 '스플래시 히트'가 될 뻔했습니다.
[MLB 현지 해설 : 잘 가요! 공은 물에 빠질 수도 있고 이미 빠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강타네요. 안녕!]
시즌 9호 홈런을 친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정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3대 2로 앞선 8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상대 투수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살짝 갖다 대 좌전 안타까지 추가했습니다.
자신의 올 시즌 35번째 멀티히트로 다시 타율 3할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정후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10회 초 연장 승부치기에서 3점이나 내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제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단 1개 남은 만큼 새로운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출처 : MLB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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