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김민석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1차 과반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는데, 결선투표 성격의 선호투표까지 적용한 끝에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달여 동안 이어진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의 최종승자는 김민석 후보였습니다.
[소병훈 /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기호 3번 김민석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승부는 애초 예상보다 길어졌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에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합친 1순위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투표 성격의 선호투표까지 거쳐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3위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표의 2순위 선택을 김민석·정청래 두 후보에게 다시 나눠 더한 결과, 최종 득표율은 김민석 54.08%, 정청래 45.92% 였습니다.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50.70%로 김 대표의 49.30%를 근소하게 이겼지만, 김 대표는 전국 대의원에서 66.69%, 권리당원에서 55.94%를 얻어 정 후보를 앞서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김민석 / 민주당 신임 대표 : 국민 여러분,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입니다.]
당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이끌 최고위원 5명은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최민희 후보는 18.35%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수석최고위원을 맡게 됐습니다.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 언론개혁 외길 30년, 언론을 구석구석 아는 제가 잘할 수 있기에 그 역할을 위해서 최고위원에 출마했습니다.]
4선의 현직 의원 신분인 김민석 신임 당 대표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입니다.
이번 당선으로 압도적 과반을 차지한 집권 여당의 선장이란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비 피해 점검을 위해 경남 거제로 향했습니다.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 인선도 곧바로 단행하는 등 당직 인선과 조직 정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정소휘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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