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7회 중학생 영어토론대회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한 팀으로 토론을 준비하고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가면서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수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단상에 올라선 중학생이 진지한 눈빛으로 자신의 의견을 펼칩니다.
'민족 갈등을 겪은 국가에서 민족 정당을 금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치열한 토론이 벌어집니다.
[임 소 윤 / '돈 룩 백 인 앵거'팀 (찬성 측) : 주변 사람들이 모두 같은 민족을 지지하게 되면, 자신도 같은 민족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팀을 꺾고 올라온 자리인 만큼 양보 없는 논쟁이 이어집니다.
[장 하 은 / '인페르노'팀(반대 측) : 자신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진정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우승이 결정되는 마지막 토론까지 학생들은 팽팽한 긴장감을 놓지 않은 채 최선을 다해 토론에 임했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 국제 부문에서는 '피넛 버터 앤 젠 Peanut Butter and Jan'팀이, 국내 부문은 '인페르노 Inferno'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하은·문서준·김아인 / '인페르노'팀 : 토론을 진행하면서 어떤 특정 주제에 관한 비판적 시각을 더 깊게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대회를 준비한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습니다.
[정아인·이나윤·박서희 / 피넛 버터 앤 젠팀 : 당연히 토론이라는 게 팀으로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우승할 수도 없고, 이기는 것도 팀 없이는 할 수 없는…. 팀한테 되게 감사한 부분도 많고….]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96개 팀, 중학생 288명이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은 이틀 동안 정치, 교육, 국제관계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해 영어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박진우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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