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재러드 쿠슈너 미국 특사와 회담에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하마스 대원들에 대한 표적 공습 지속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 평화위원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하마스가 무장 해제 제안을 수용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마침내 지난달 30일 하마스가 이를 수용했습니다.
평화위는 이후 이스라엘에 합의안을 제시하며 수용을 요구했지만,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1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쿠슈너 특사와 네타냐후 총리의 회담에 배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도 미국 측 중재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쿠슈너 특사는 임박한 위협이 되는 자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에는 반대하지 않겠다고 네타냐후 총리를 안심시키면서도, 그 명분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3년 전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 가담자들에 대한 표적 공습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 사안에 대해 양측은 어떠한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담에 대해 브리핑받은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 관계자의 설명을 확인했습니다.
회담에 배석한 관계자는 또 쿠슈너 특사가 가자지구의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신규로 모집할 경찰대원 후보들이 훈련을 위해 이집트로 출국하는 것을 네타냐후 총리가 거부한 데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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