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자리를 놓고 맞붙었던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정청래·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환한 미소 속에 이들의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는데, 만찬 자리에서 당·정·청은 운명 공동체라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만찬 간담회에 초청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정청래·송영길 의원을 이끌고 나란히 계단을 내려옵니다.
김 대표와 정 의원 사이에 서서 두 사람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합니다.
다소 어색해 하던 정 의원도 송 의원이 건넨 농담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쪽도 보세요 이쪽도. 왜 이쪽만 보고….]
이 대통령이 새 여당 지도부를 선출한 8·17 전당대회가 끝난 지 이틀 만에 당권 경쟁을 벌였던 세 사람을 모두 불러, 화합을 다졌습니다.
우선 김민석 대표에게 축하를 건넸고, 정청래·송영길 의원에겐 위로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참석자 모두를 향해, 12·3 비상계엄의 사선을 함께 넘은 동지이자 전우라며 이재명 정부 운명 공동체로서,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 김 대표도 전대 과정에서의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안 논의도 오갔는데, 송 의원은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당·청 조정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정·청이 운명 공동체이자 국정 동반자라며, 국정 2년 차 비전인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원년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세 사람도 '더 강한 원팀'으로 국민 주권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만찬은 장시간 이어졌고 메뉴로는 김 대표와 정 의원, 송 의원의 고향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육회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함께 단합하자는 의미와 더불어, 선거 과정에서 고생한 세 사람이 건강을 회복했으면 하는 대통령의 마음을 담은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진호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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