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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t 저수지 무너지면"...실전 같은 긴급 복구 훈련

2026.08.21 오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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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경지에 물을 대는 대형 저수지는 유사시 적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폭격으로 제방이 무너진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실제 같은 긴급 복구 훈련을 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북부 5천ha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청천저수지입니다.

적의 폭격으로 제방이 무너진 상황을 가정한 응급 복구 훈련이 시작됩니다.

총 저수량만 2천만 톤에 달해, 제방이 터지면 하류 지역에 대규모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곳입니다.

[제방 균열로 인해 제방 붕괴가 우려되므로 저수지 하류 지역 주민분들께서는 신속히….]

산발적 폭격에 유실된 제방에는 긴급 복구 인력이 투입됩니다.

복구반은 신속히 대형 방수천막을 깔고,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작업 속도를 높입니다.

[김덕규 /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장 : 시설물이 파괴됐을 때 대비해서 그거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복구함에 따라서 지역 농업인에 대해 관개용수를 즉각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이번 훈련에서 무너진 제방이 복구까지 걸린 시간은 20여 분.

농어촌공사와 함께 경찰과 소방 등 민관군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치렀습니다.

[김인중 / 한국농어촌공사(KRC) 사장 : 현장의 대응 능력과 복구 능력을 향상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그리고 우리 농업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이번 훈련은 상황별 대응법과 협력 체계까지 점검하면서 유사시 실전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오선열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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