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 그룹 '리센느' 효과로 경남 거제에 관광 열풍이 불었는데요,
이번에 쏟아진 폭우가 이 열풍까지 휩쓸고 가버렸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원이·미나미 / 리센느 : 너 지금 이렇게 하고 거제 가잖아? 거제 시민들한테 혼나. (거제 야호∼)]
[원이 / 그룹 '리센느' 멤버 :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을 홍보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드리고, 이제 거제시 홍보대사가 돼서 거제시를 홍보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리센느 멤버 원이가 고향인 거제 곳곳을 소개하는 이 영상.
온라인에서 '밈'처럼 퍼져 단숨에 조회수 천만을 돌파하는가 하면
여파로 거제를 찾는 관광객 수도 평년의 두 배 수준인 10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풍경이 확 바뀌었습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에 들이닥친 물난리로 관광객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해수욕장엔 쓰레기 더미와 중장비들만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이가 방문했던 덕포를 포함해 해수욕장 16곳 중 14곳이 엉망이 되는 등 거제 관광지 곳곳이 직접 피해를 봤는데요,
결국 올해 20주년을 맞는 지역 대표 축제 '거제 섬꽃축제'도 취소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최근 일주일 동안 받지 못한 관광객만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거제 관광업계는 앞으로 수해가 어느 정도 복구되면 일정대로 여행을 와달라고 관광객들에 호소하고 있는데요,
거제시 홍보대사인 리센느도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며 거제 주민들을 응원하고 나섰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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