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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줄였는데"...북한, 미사일 쏘고 김여정은 독설 [뉴스퀘어 2PM]

2026.08.21 오후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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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한미연합훈련이 대폭 축소됐음에도 무력시위를 이어간 건데요. 북한의 실제 핵·미사일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그리고 최근 잇따른 도발에는 어떤 의도가 담겨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북한의 핵무기 보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57개를 갖고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습니다. 이례적인 상황인데. 그런데 안규백 국방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북한이 80~120개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얘기했거든요. 상당히 수치가 차이가 나는데 전문가 입장에서는 어느 쪽에 좀 더 무게를 두시나요?

[신종우]
북한의 핵무기를 나눠봐야 되겠죠. 플루토늄탄과 우라늄탄이 있습니다. 플루토늄은 영변 원자력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고 우라늄 같은 경우에는 지하에 있는 농축시설 통해서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하지 않습니까? 10년 전의 수치를 보니까 10년 전에는 그동안 영변 발전소 가동뿐만 아니라 우라늄 농축시설의 규모를 봤을 때 플루토늄탄 같은 경우에는 50~70kg 정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플루토늄탄을 만들 때 들어가는 양이 한 4kg 정도가 됩니다. 총 12기 정도를 만들 수 있죠. 우라늄탄 같은 경우에는 250kg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그러면 우라늄탄은 한 기에 250 정도 들어갑니다. 그러면 9개 정도, 21개 정도가 10년 전 수치였어요. 그동안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면 충분히 51개까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안규백 장관 얘기는 수치가 완성된 것인지 봐야 되겠죠. 결국 120개 정도 있다면 고농축우라늄이 3톤 정도 있어야 되죠. 상당히 많은 양인데. 고농축우라늄의 순도가 93% 이상 돼야 무기급 우라늄이라고 부르는데. 결국 안규백 장관의 수치가 틀린 것도 아니고 어떤 기준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트럼프는 완성된 것. 안규백 장관이 얘기한 우리 연구기관의 연구는 북한이 보유한 고농축우라늄의 양을 가지고 판단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완성된 것이라는 게 결국에는 핵무기,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를 얘기하는 거라고 봐야 되나요?

[신종우]
그렇죠. 북한이 화산-31 공개 보도로 공개한 게 있잖아요. 그것도 수치로 계산됩니다. 고농축우라늄 같은 경우는 지하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알 수 없어요. 가동되는지 알아야 되는데 그것 자체를 할 수 없는데 그런 공개자료 분석 수치를 통해서 추적을 하는 거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것과 안규백 장관이 얘기한 수치가 맞는 건 다 아니라고 봐여요.

[앵커]
시설이 지하에 있는 데다가 북한이 워낙 폐쇄돼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겠지만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한 셈이 됐는데 이런 와중에 북한이 어제 오후에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신종우]
무력시위 성격의 발사로 보여집니다.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했다는 것은 시험발사 성격은 아니고 무력시위 성격이 분명해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를 제기한 상황에서 북한이 화답하듯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는 안 했죠. 결국 그 말은 뭐냐 하면 차후에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도발한 게 아닌가. 예를 들어서 아직까지 정확한 서로의 딜 조건은 안 나왔지만 우리 이 정도 가지고 안 돼, 연합훈련 축소 가지고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어제 탄도미사일을 보니까 10여 발을 한꺼번에 쐈다고 하고요. 비행거리가 300km로 분석됐습니다. 어떤 훈련을 했다고 저희가 추정할 수 있겠습니까?

[신종우]
훈련 차원이라기보다는 무력시위의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평양이라는 곳에서 그렇게 발사할 리는 없고. 무기체계는 영상에도 나오지만 600mm초대형 방사포 KN-25로 추정됩니다. KN-25 같은 경우 여러 발을 탑재할 수 있어서 동시발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인 근거리 탄도미사일. 방사포지만 거의 근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앵커]
발사한 장소는 특이점이 없을까요? 평양에서 쐈다는 것도 그동안 미사일 발사했던 지역과는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신종우]
평양에서도 발사합니다. ICBM도 평양에서 발사한 적이 있는데 평양 비행장 발사는 무력시위 가능성이 높고요. 최근 북한을 보면 미사일을 세 차례 정도 발사했죠.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어요. 이례적인 일입니다. 결국 첫 번째, 두 번째 같은 경우는 원산이라는 지역인데요. 원산 같은 경우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탄소섬유로 만드는데 노즐도 탄소섬유로 만드는데 원산인가에 공장이 있습니다. 생산된 무기체계를 거기서 한 게 아니냐, 러시아로 보내기 위한 추측이 나오고 있고요. 어제 발사는 확실히 무력시위 성격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KN-25로 분석을 해 주셨는데 KN-25가 북한이 전술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무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여기에 담긴 의미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무력시위를 한 의미 어떻게 분석하세요?

[신종우]
김정은 위원장도 핵무기를 생산하라는 얘기도 많이 했었고요. 무기체계를 보면 직경이 600mm입니다. 북한이 개발하고 공개한 화산-31 전술핵폭탄은 직경이 50cm 됩니다. KN-25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고 직경이 600mm급의 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다 넣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화산-31이라는 전술형은 스탠다드. 북한이 각종 발사수단에 넣기 위해서 만든 게 전술핵폭탄이고요. 그만큼 우리가 동시에 전술핵을 탑재해서 한반도 전역을 다수의 미사일을 공격할 수 있다. 그런 무력 과시를 보여주고 있는 거죠.

[앵커]
국방부가 어제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된 발언을 했는데. 안규백 장관의 얘기를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북한이 전술미사일을 접경지역에 배치한 것이 확인됐다라고 얘기했는데. 이건 우리 입장에서 상당히 위협적인 부분인 거잖아요.

[신종우]
북한이 신형 자주포와 방사포 그리고 근거리 탄도미사일 배치를 공언했었고요. 그에 따라서 휴전선 지역에서는 새로운 무기체계가 들어오니까 격납고 시설까지 들어오는 게 다 보도가 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군 대비책이 없는 건 아닙니다. 수도권에는 장사정포를 대비하기 위해서 천무라는 다연장 로켓이 있습니다. 한 발로 광범위한 지역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대략적인 개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북한으로부터 무기체계의 선제공격을 받더라도 북한이 2차 공격하지 못하게 압도한 전력, 천무라는 강력한 무기체계로 제압을 하면 되는 계획들이 세워져 있는데 북한은 무기체계가 너무 늘어나다 보니까 우리가 천무를 많이 늘려야 되는 요소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무기체계가 워낙 우수하기 때문에 대비책은 충분히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북한의 증산에 따라서 우리도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어제는 평양 일대에서 10여 발 그리고 보름 전에도 있었어요. 원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그리고 12일에는 또다시 탄도미사일 1발을 쐈는데 이런 건 새로운 무기체계를 시험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신종우]
그런 성격이 높습니다. 처음에 1발 같은 경우는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게 낮은 고도로 날아갔고요. 고도가 90km 정도. 강원도 고성에서도 촬영됐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원산 지역에 미사일 생산기지가 있고 아마 지금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 위한 성격의 시험이 아니겠느냐. 지금 우크라이나전에서 발견되고 있는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보면 기존과 형태가 다릅니다. 기존의 계열인데 약간 길이가 길거나 그런 잔해들이 발견되고 있거든요. 북한 입장에서는 러시아 군사 지원이 가장 급한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본다면 러시아에 보내기 전에 검수하는 사격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했고 공식적인 제안은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언급했고 한미연합훈련도 북한이 껄끄러워하니까 줄였거든요. 이례적으로 상의 없이 줄인 상황인데. 북한이 미사일을 쏜 거는 무력시위라고 말씀하셨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걸 어떻게 해석할까요?

[신종우]
미국 입장이 나왔죠. 우리는 저렇게 쏴도 큰 위험이 없다. 끈은 놓지 않고 있는 겁니다. 답이 나왔으니까요. 미국의 입장이 나왔잖아요.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번 미사일 발사로...

[앵커]
그런데 사실상 우리 입장에서는 훈련을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 도발을 한 건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반응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신종우]
북한 입장에서 한미연합훈련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큰 것으로 보여요. 차후 협상력을 높이는 의도가 아니겠느냐 추정할 수 있는데요. 북한의 무력시위는 맞지만 우리한테 주는 메시지냐 미국한테 주는 메시지냐를 봐야 되겠죠. 우리한테 주는 메시지면 과거 영상처럼 했겠죠. 원색적인 비난 성명도 내겠죠. 그런데 조용하다는 거죠. 한미연합훈련보다는 트럼프를 겨냥한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앵커]
한미연합훈련이 오늘 조기 종료되는데 우리 입장으로서는 한미연합훈련을 줄이는 것도 그렇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패싱하고 북한과 대화를 하려 하는 부분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입장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신종우]
공교롭게도 이란 전쟁 MOU가 종전된 다음에 우리 연합훈련이 시작되다 보니까 트럼프 입장에서는 한국이 이란전쟁에 대한 기여나 도움을 압박 카드로 쓰지 않을까 추정됩니다. 동맹국보다 북한을 더 칭찬하고 프랜들리하게 하고 있잖아요. 이런 입장에서 본다면 트럼프는 이란전쟁에 대한 국내 내부 정치적인 시선을 북한과 평화를 목적으로 해서 그런 목적도 있지 않을까 추정되는데 형식적으로 이란전쟁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죠. 통상도 조금 나오다가 일본과 비교도 하면서, 한국이 본보기,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외교적으로 해법을 찾아야 되는데. 우리가 당장 이란전쟁에 우리 해군함정을 파견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그런 거에 대한 불만을 동맹국들에게 다 보여주고 있지 않나 추정됩니다.

[앵커]
이번 훈련에서 반격 연습을 못하게 된 거잖아요. 이러면 군사적 측면에서 불리한 지점이 없을까요?


[신종우]
현역 때 한미연합훈련을 많이 참가했죠. 그때 UFD라고 불렀죠.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1부, 2부 해서 2주 동안 워게임 식으로 진행하는데요. 1주는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상황입니다. 2주에는 우리가 반격을 하지만 그렇게까지 100%는 아니에요. 이미 북한은 전력이 거의 전쟁 지속력이 없어진 상태로 우리가 북한 지역을 안정하게 만드는 게 작전 목표거든요. 지금 당장 2주 연습이 없어졌다고 해서 한반도가 안정적이다, 그건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가 이번 훈련 강평도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강평이 중요해요. 왜냐하면 워게임을 통해서 훈련의 미흡점을 보완하고 작전 계획이 보완되는 거거든요. 그런 점이 사라졌다는 데 대해서 우려가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과 함께북한의 최근 행보 그리고 한미연합훈련 축소까지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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