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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노조 전면파업에...현대차 공장도 '멈춤'

2026.08.21 오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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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21일)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과 상여금 인상 요구 등을 요구하며 공장 가동을 멈추고 본사 앞에 집결해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현대차 노조 집회는 끝난 건가요?

[기자]
네, 이곳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오후 2시에 금속노조가 주최하는 집회가 진행됐는데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자동차 업종 노동자 공동 대회로, 여기에 파업 중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동참했는데요.

오늘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나서는 현대차 노동 조합원 3만9천 명 가운데, 일부가 상경 집회에 올라온 겁니다.

노조원들은 발언 등이 이어지는 무대를 향해 길게 대오를 형성한 모습으로 각자 깃발을 들고 머리띠를 두른 채 투쟁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집회가 끝낞지만, 오늘 전면 파업으로 현대차 공장들은 멈춰 있는 상태인 거죠?

[기자]
네, 파업으로 국내에 있는 울산, 아산, 청주 공장 생산 라인은 오늘 하루 전부 멈춥니다.

8시간씩 일하는 오전, 오후조 모두 출근하지 않아 오늘 실질적인 파업 시간은 총 16시간입니다.

앞서 노조원들은 어제와 그제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늘까지 누적된 올해 개별 노조원의 파업 시간은 60시간으로, 생산 라인이 멈춘 시간은 120시간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업계에선 현대차가 국내 공장에서 1시간에 460대꼴로 차량을 생산하는 만큼, 5만여 대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누적된 매출 손해가 2조 원대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앵커]
어떤 쟁점을 두고 노사 간에 이견이 큰가요?

[기자]
네, 노조는 지난해 회사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상여금 50%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65세 이상 정년 연장 3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노조에선 특히 이 세 가지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진전된 안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이미 가능한 수준의 안을 제시했다며 정년 연장은 정치권의 법제화부터 지켜봐야 하고, 해고자 복직도 이미 법원 판결이 나온 문제라며 맞서는 입장입니다.

일단 노조는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하고 있는데, 주말 사이 양측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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