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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성추행'에 뒤늦게 연대 산책로 폐쇄...순찰 강화

2026.08.21 오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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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연세대학교 기숙사 인근 산책로에서 벌어진 복면 남성의 성추행 사건 이후, 학교 측이 뒤늦게 산책로를 폐쇄했습니다.

경찰도 순찰 인력을 대폭 강화하며 예방 활동에 나섰지만, 두 달째 범인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세대학교로 이어지는 산책로에 통제선이 쳐있고, 경찰이 주변을 순찰합니다.

안내문에는 '신원불명의 괴한이 침입해 통행로를 폐쇄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기숙사 인근 산책로에서 발생한 나체 상태 남성의 성추행 사건으로 뒤늦게 입구가 폐쇄된 겁니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에도 비슷한 신고가 잇따랐지만, 당시에는 출입이 통제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지난달 행인 신고로 사건을 처음 인지한 뒤 보안팀 순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산책로는 학생이 아닌 부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방한 것이었는데 앞으로는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역시 이번 사건 이후 광역예방순찰대를 추가 투입했는데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신고 당시에는 지구대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위한 잠복 수사가 이어지고 있던 터라 현장 순찰 인력을 눈에 띄게 늘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용의자 추적이 두 달째 이어지자, 서울 서대문경찰서장도 산책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학교와 경찰이 뒤늦게 대응 수위를 끌어올린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CCTV와 DNA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조속히 검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디자인 : 김효진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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