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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네타냐후 '집단학살' 혐의 체포영장 발부..."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2026.08.22 오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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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정부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집단학살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현지 시간 21일 밝혔습니다.

아큰 귈레크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SNS 성명을 통해 지난달 14일 네타냐후 총리와 아페크 모스코비치 등 2명에 대해 이스탄불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어 이 영장을 근거로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던 글로벌 수무드 함대 활동가들의 선단이 나포된 것과 관련한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에 발부된 상황입니다.

이들에게는 인도적 범죄와 집단학살, 고의적 상해, 고문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고 귈레크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튀르키예 법무부가 네타냐후 총리의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지난 18일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으로 이스라엘과의 긴장이 커진 상황 속에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튀르키예의 군사력 증강을 견제하려고 공습에 나섰다는 입장이지만, 튀르키예는 이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영장이 발부된 모스코비치는 이스라엘 당국자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해상 봉쇄를 뚫고 가자지구로 향하려던 글로벌 수무드 함대 선박들은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배에 탄 활동가 430여 명이 체포됐다가 모두 추방된 바 있습니다.

당시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허리 뒤에 손이 묶인 채 무릎 꿇은 활동가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국제적인 비난이 쇄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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